부산에서 올해 처음으로 홍역 환자가 발생했다. 부산시는 지난 5일 발진 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베트남 유학생 1명이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 학생은 지난 1월 24일부터 베트남에 체류하다가 지난달 17일 입국했다.
시 보건당국은 보건환경연구원 확진 판정 이후 해당 유학생을 부산의료원 음압병실에 격리했다. 또 해당 유학생과 접촉 가능성이 있는 병원 내원객 명단을 확보하고 3주간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이 학생과 함께 유학생 전용 기숙사에 머물렀던 350명의 감시도 강화했다. 시는 이날 기숙사 학생 전원에게 홍역 예방접종을 했다.
홍역 환자가 지난 5일부터 발진 증상을 보였기 때문에 잠복기를 고려하면 지난 1일부터 나흘간 주변 사람에게 전파했을 가능성이 있다. 시 관계자는 “추가 환자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감시체계를 다시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