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처음 운영을 시작한 부산형 지역 맞춤 돌봄 시스템인 ‘우리동네 자람터’가 올해 3곳 추가로 문을 연다.
부산시 교육청은 돌봄 수요가 많은 기장군 정관읍과 동래구 온천동에 우리동네 자람터 3곳을 개소한다고 24일 밝혔다. 정관읍에서는 동일스위트 2차, 정관 이지더원 5차에 들어서며 각각 정원초, 방곡초 학생이 주로 이용할 예정이다. 나머지 1곳은 온천동 아이맘심리발달센터에 개소하며 온천초, 내산초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게 된다.
우리동네 자람터는 아파트 내 작은 도서관이나 커뮤니티 시설, 공공기관 내 빈 곳 등에 설치하며,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에게 방과 후 교육·돌봄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동네 자람터는 주 4, 5시간 전문강사 프로그램을 필수로 운영하며 놀이, 숙제 지도, 상담, 안전 관리도 맡는다.
시 교육청은 우리동네 자람터 1곳에 연간 기관당 4800만 원의 운영비를 준다. 이 운영비로 자람터 운영 주체가 돌봄 인력을 채용하거나 프로그램 강사 등을 섭외한다. 돌봄 인력은 경력단절 보육교사나 아파트 학부모회, 지역 주민 등이 맡는다. 부산시교육청은 아동 보호와 교육, 특성화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우리동네 자람터의 운영 시간은 방과 후부터 오후 7시까지 수요와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무상 지원이므로 학부모 부담은 없다. 올해 문을 여는 3곳을 포함해 북구 화명동, 강서구 명지동 등지에 총 9곳이 운영된다.
최영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