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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하구 방문 부산시의원들 “람사르 습지 등록 필요성 절감”

복지위 소속 7명 현장 둘러봐 “市-어민 소통 재개 지원 노력”

  • 국제신문
  • 박호걸 기자 rafael@kookje.co.kr
  •  |  입력 : 2019-02-17 19: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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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원들이 낙동강 하구 습지 현장을 방문해 보전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시민에게 알리기 위해서는 람사르 습지 등록이 반드시 필요(국제신문 지난 1월 3일자 1면 등 보도)하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 15일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사하구 을숙도 내 낙동강하구에코센터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지난 15일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소속 의원 7명은 부산 사하구 을숙도의 낙동강하구에코센터를 현장 방문했다. 이들은 이날 낙동강관리본부가 둔치 활용 방안 등을 마련하기 위해 용역 중인 ‘낙동강하구2030마스터플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에코센터와 을숙도 핵심보전지역, 야생동물보호센터, 아미산전망대 등을 순서대로 둘러봤다.

이날 현장 방문에서는 특히 국제신문이 지난 2개월 동안 지적한 낙동강 하구 습지의 람사르 등록이 화두로 떠올랐다. ‘낙동강하구2030마스터플랜’을 보고 받은 자리에서 이성숙 부의장은 “람사르 등록을 통한 습지 보전이 이뤄지면 마스터플랜과의 연계 효과가 커질 것”이라며 “지금 부산시가 어민 설득 작업을 중단했는데 재개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에 심재민 낙동강관리본부장은 “필요성에 공감한다. 소관 부서인 환경정책실과 같이 얘기해 보겠다”고 답했다. 최영아 의원은 “현장에 와서 보니 람사르 등록 필요성을 더욱 절감하게 됐다. 어민과 부산시의 소통이 재개되도록 시의회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현장 방문에서 시의원들은 하구 습지 내에 조성된 갈대밭에서 큰고니가 무리지어 쉬는 모습을 보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김재영 복지환경위원장은 “핵심보전지역에는 처음 들어왔는데 이런 자연의 보고가 다른 곳에 또 있을까 싶다. 잘 보전해서 후손에게 물려줘야 한다고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야생동물치료센터에서는 건물에 부딪히거나 전선에 걸려 상처를 입은 야생 조류의 치료과정을 지켜봤다. 재활 치료 우리를 둘러본 이 부의장은 “한 우리에 커다란 독수리 네 마리가 들어 있는데 너무 좁게 느껴졌다. 우리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박호걸 기자 rafael@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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