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공고 6월까지 선정하기로
공사 난이도가 높아 아직 착공하지 못한 부산도시철도 1호선 양산선 2공구의 시공사가 곧 선정돼 오는 6월 전 구간에서 공사가 진행될 전망이다.
부산교통공사와 양산시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양산선 2공구 시공사 선정 방법을 기술제안입찰에서 종합평가낙찰제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조달청이 다음 달 입찰공고 등 절차를 거쳐 6월까지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양산 동면 사송신도시~양산시청 구간(3.45㎞)인 2공구에는 차량 기지창이 들어서야 하고, 고속도로 교량공사도 계획돼 공사 난이도가 높다. 기술제안입찰 방식으로 입찰하면 응찰자는 적정 공법을 제시해야 하는데, 공사 난도가 높아 금호산업만 단독 응찰했다. 규정에 따라 유찰 처리하고 재입찰을 거쳤지만, 3차례 동안 금호산업만 응찰했다.
종합평가 낙찰제로 변경하면 응찰 업체의 신용도, 시공실적 등을 고려해 시공사를 선정하게 된다. 부산교통공사 측은 이렇게 되면 단독 응찰에 따른 유찰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4개 공구 중 1공구(부산 노포동~양산 사송택지지구, 4.38㎞)와 3공구(양산시 다방동~양산종합운동장, 1.793㎞)는 지난해 3월부터 착공했다. 4공구도(양산종합운동장~양산시 북정동, 1.79㎞) 오는 3월 착공한다.
1호선 양산선은 부산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에서 양산 동면 사송신도시를 거쳐 북정동을 잇는 총연장 11.43㎞ 구간이다. 양산종합운동장 환승역을 포함해 7개 역사와 차량 기지창 1곳이 들어서며 2021년 상반기까지 개통할 계획이다. 부산도시철도 2호선과도 연결돼 개통하면 양산과 부산 간 이동이 크게 편리해진다. 그러나 난공사 구간인 2공구의 착공이 다른 구간보다 늦어지면서 개통 일정이 미뤄질 가능성이 있다.
김성룡 기자 srki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