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가 부른 부작용. 바로 반려동물 유기 문제다. 농림축산식품부의 ‘동물의 보호와 복지관리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유기동물은 10만 2,593마리에 달한다. 반려동물을 사고파는 제도가 유기동물의 대량 양산을 부추겼다는 지적이다. 본지는 부산시반려동물복지문화센터와 연계해 입양을 앞둔 반려동물을 소개하고 올바른 반려동물문화를 정착시키고자 한다.

	사람 품에서 떨어지지 않는 대박이.

◆성격이 대박 좋아서 ‘대박이’
센터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반겨주던 아이가 ‘대박이’였다. 곧바로 취재진의 다리에 몸을 비비면서 애정을 표시했다. 사람 곁에는 항상 대박이가 있었다. 개처럼 사람을 잘 따르는 애교 많은 고양이를 뜻하는 신조어 ‘개냥이’를 넘어섰다.

강미란 센터 반려동물관리사는 “대박이는 센터에 오자마자 저랑 한 10년 정도 같이 산 아이처럼 너무 성격이 좋았다. 이게 대박이의 장점이자 단점이다. 사람이 없으면 외로움을 많이 타기 때문에 집에 항상 사람이 있는 가정으로 입양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프로필
나이 : 7개월(추정), 품종 : 코숏, 성별 : 수컷, 성격 및 특징 : 친화력이 끝내주는 애교쟁이

무료 입양 문의 : 부산반려동물복지문화센터(051)853-1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