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대연비치 재건축 입주민 다툼, 대법원으로

비대위 “절차 지속” 2심 재항고

  • 류민하 기자 skycolor@kookje.co.kr
  •  |   입력 : 2019-01-16 20:25:56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 남구 대연비치 아파트 재건축을 둘러싼 입주민 간 법정 다툼이 결국 대법원까지 간다.

대연비치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4일 ‘관리처분계획인가 집행정지 신청’ 인용을 취소한 부산고법 행정1부(김형천 부장판사)의 결정에 불복해 재항고할 방침이라고 16일 밝혔다. 다만 재항고장이 접수된 이후에도 부산고법 결정의 효력은 유지돼 재건축 절차는 계속 진행된다.

집행정지 신청의 쟁점은 재건축 절차 ‘지속’과 ‘일시 중단’ 중 어느 쪽이 조합원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끼치느냐에 있다. 부산지법 행정2부(최병준 부장판사)는 지난달 3일 “관리처분계획의 집행으로 생길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예방하기 위해 긴급하게 효력을 정지할 필요가 있으므로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인다”고 결정했다. 반대로 지난 14일 부산고법 행정1부는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하거나 이를 예방할 긴급성이 부족하다”며 1심 결정을 뒤집었다.

비대위는 1, 2심 법원의 결정이 달라진 이유를 지난달 3일 집행정지 결정 이후 이주를 신청하거나 진행한 114가구의 사정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재건축 절차가 중단되면 이주를 신청한 조합원은 대출을 받지 못한다. 이미 이주한 조합원도 대출 이자를 더 오랜 기간 내야 한다.

하지만 비대위는 지난달 3일 집행정지 이후 이뤄진 이주 과정은 불법이라고 주장한다. 비대위 측 류광후 변호사는 “법원이 불법적으로 진행된 이주까지 고려해 결정을 내린 것”이라며 “재건축 절차가 계속되면 조합원의 피해가 커진다는 점을 밝히기 위해 재항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반면 재건축조합 이성존 상근이사는 “일부 반대하는 조합원이 타당성 검토 결과가 적정하다고 나오면 따르겠다고 해놓고 승복하지 않는다”며 “조합원의 이익을 위해 빠르게 재건축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류민하 기자 skycolor@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2. 2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3. 36일 개막 BIFF도 ‘암살자(들)’ 후폭풍…레드카펫·무대 행사 줄취소
  4. 4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5. 5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6. 6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7. 7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8. 8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9. 9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10. 10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1. 1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2. 2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3. 3국힘, 장외집회로 정부·여당 압박…민주 “張, 북치고 고함만”(종합)
  4. 4[속보] 李 대통령 지지율 37.4%.. 민주 42.5%, 국힘 38.4%
  5. 5李 대통령 “무책임 극단주의 ‘무극파’ 경계" 언급.. 인선 반발 의식했나
  6. 6[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7. 7'좌아하게'? 다시 논란 부른 이 대통령 SNS 정치
  8. 8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9. 9[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10. 10與 “조희대, 국감 출석 불응 의사…불출석은 국회법 위반”
  1. 1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2. 2신세계 센텀시티서 부산 대표 미식 브랜드 팝업
  3. 351억 예상 임대수입 다시 계산하니 29억? 사업성 검증 논란
  4. 4부산의 혁신 기업들, 지역발전 동맹 결성
  5. 5CU ‘리센느 빵’ 보름만에 60만 개 판매
  6. 6‘직원용 시스템’ 등 빈틈 공격…現 보안체계론 AI해킹 무방비
  7. 7나들이객 마음에 쏘~옥…유통가 의류·와인 행사 가을대전
  8. 8해운대 노을 보면서 명상…파라다이스호텔 오션힐링
  9. 9부산銀, 산업 전문성 더해 지역기업 금융 강화
  10. 10고속도로 휴게소 돈가스류 평균 가격 6년 새 27.5% 올라
  1. 1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2. 2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3. 3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4. 4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5일
  6. 6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7. 7기장 병산저수지 때 아닌 녹조…악취 진동
  8. 8AI로 지인 성착취물 제작 텔레그램 대화방에 유포, 잡고 보니 현직 경찰관(종합)
  9. 9[한 손 뉴스] 1400년 역사 동래온천지구…전국 네 번째 온천도시 지정
  10. 10책임 더 커진 경찰, 해킹 내사…‘사이버 1호 사건’ 가능성
  1. 1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2. 2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3. 3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4. 4“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5. 5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6. 6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7. 7‘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8. 8[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9. 9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10. 10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