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보건·복지·의료팀이 함께하는 건강주치의제 서비스 운영을 시작한다.
거창군은 다음 달까지 기초조사를 한 뒤 오는 3월부터 지역 내 암 환자 70여 명을 대상으로 건강주치의제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대상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암 환자 산정 특례로 등록한 환자 중 진단일로부터 5년 미만이며 거창군에 주소를 둔 실거주자로 모든 암 종류가 해당하며 연중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암 환자가 신청하면 보건·복지·의료팀이 방문해 기초조사를 한다. 대상자로 등록된 환자에게는 보건, 복지, 의료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환자는 ▷말벗 ▷영양 식이지도 ▷가정방문 후 정보제공 ▷간단한 의료적 처치 등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전문 상담서비스를 위해 거창 적십자병원, 경상대 병원 경남지역암센터 의료진과의 연락체계를 구축해 환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자가운전이 되지 않는 노인 부부세대 등은 군내 이동 때 차량도 지원한다.
조춘화 보건소장은 “암 환자가 증상을 호소할 때부터 진료를 받을 때까지 상황에 맞는 의료기관과 연계시켜 효율성,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라며 “암 증상 관리, 전이 증상, 합병증, 재발 방지 등을 위해 암 종류별 전문 의사를 초빙해 환자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문의 (055)940-8343.
김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