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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높이 사설] 부산 정치권 회동, 협치로 이어지길

국제신문 지난 3일 자 35면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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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입력 : 2019-01-07 19:00:54
  •  |  본지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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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지역 여야 정치권과 만찬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오거돈 부산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참석했다. 오 시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11월 7일 여·야·정 협의회가 열린 뒤 두 번째 만남이다. 표면적으로는 새해 인사를 겸한 친선모임의 성격이 짙다. 하지만 최근 부산의 주요 현안에 대해 시와 정치권 간 이견이 적지 않게 표출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단순 회동으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지역사회의 이목이 쏠리는 이유다.

지난해 하반기 지역에서는 예년에 비해 민감한 사안이 아주 많이 생겼다. 오 시장이 정부가 추진 중인 김해공항 확장 불가론 천명에 이어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재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여야 의원 간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또 경부선 지하화 사업과 관련해서는 국비 확보 과정에서 이런저런 잡음이 일어난 데다 이후 여·야·정 태스크포스(TF) 구성을 두고도 여야가 대립하는 국면이 전개되고 있다.

정치권이 특정 사안에 대해 다양한 목소리를 내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지나치게 당리당략을 따르다 보면 부작용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 지금 부산에는 공항 건설이나 경부선 지하화뿐 아니라 스마트제조혁신 지역거점 조성, 미래먹거리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 사업 등 산적한 과제가 하나둘이 아니다. 시간이 해결해줄 거라 손 놓고 기다릴 여유가 없다. 지난해 개최된 여·야·정 협의회 때 참석자들은 한결같이 지역사회 구성원이 동의하는 현안 추진에는 언제든지 협력할 것이라는 약속을 했다. 또 모임을 정례화·상설화하자는 시의 제안에도 긍정적인 뜻을 나타냈다. 시민들은 올해에도 그런 협력 분위기가 계속 유지되기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아무쪼록 이번 여·야·정 신년 회동이 상생과 협치로 이어져 부산 발전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 감민진 가야초 교사


# 어린이 사설 쓰기

옛날 남편을 여읜 한 여인이 단 하나의 혈육인 아들을 삼촌에게 데리고 갔습니다. “이 아이의 장래를 위해 맡아서 길러 주십시오.” 형수의 말을 들은 삼촌은 어린 조카를 맡아 가르치다가 혹시 매라도 때리면 형수가 오해를 하지나 않을까 염려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사양을 했으나 형수가 하도 간청을 하여 조카를 맡게 되었습니다. 조카를 맡은 그는 얼마 되지 않아 형수를 찾아가 눈물을 흘리며 슬프게 말하였습니다.

“형수님, 제가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조카가 하도 말을 듣지 않고 못된 장난을 일삼기에 참다 못해 매를 들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너무 심하게 때렸는지 그만 조카가 죽고 말았습니다. 형수님 이 일을 어쩌면 좋겠습니까?” 이 말을 들은 형수는 기가 막히고 아들을 잃은 슬픔에 어찌 할 바를 몰랐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위풍을 잃지 않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걱정하지 마십시오. 제 아들을 때린 것은 사람을 만들려고 때린 것이지 어디 죽으라고 때렸겠습니까? 다 제 수명이 짧아 죽은 것이지요.” 형수의 말을 들은 삼촌은 감격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형수님, 아까 제가 드린 말은 다만 형수님의 마음을 떠보고자 한 말이었습니다. 형수님이 저에게 조카를 맡아 달라고 했을 때 저는 무척이나 염려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과연 형수님이 저를 얼마나 믿고 있는지 알고 싶었습니다. 이제 그렇게까지 저를 믿고 있음을 알았으니 조카를 저의 친자식같이 알고 맡아서 가르치고 기르겠습니다.”
우리 사회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국민이 정치인을 믿고, 정치인은 국민의 신뢰가 있을 때 우리 사회는 보다 희망적일 것입니다.

2019년 우리 부산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정책은 무엇이 있을까요? 우리의 대표인 국회의원, 부산시의원에게 여러분이 생각하는 부산 청소년정책을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제안하는 글을 써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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