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른바 김용균법(‘위험의 외주화’ 방지를 비롯해 산업 현장의 안전 규제를 대폭 강화한 산업안전보건법)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산업 현장의 안전사고는 끊이지 않는다.
3일 오전 9시55분 부산 강서구 녹산동 한 냉동식품 공장에서 동결기를 제작하던 근로자 A(55) 씨가 갑자기 쓰러진 대형 구조물에 머리를 맞아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이날 A 씨가 동결기 설치 작업을 할 때 높이 7.5m, 무게 400㎏짜리 구조물이 알 수 없는 이유로 넘어져 A 씨를 덮친 것으로 드러났다.
A 씨는 출동한 119구급대의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구급차 안에서 숨을 거뒀다.
경찰은 업체 관계자와 사고 현장에서 일하던 근로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임동우 기자 guardia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