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굿윌스토어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굿윌스토어 홈페이지 캡쳐

굿윌스토어는 1902년 미국에서 시작된 사업체다. 재사용이 가능한 기증물(의류·신발·가방·잡화·도서) 등 다양한 풀품을 싸게 살 수 있는 곳이다. 기존 소매유통점에서 팔지 않는 상품도 취급한다. 판매 수익금은 장애를 가진 직원(그린직원)과 일자리를 갖기 어려운 취약계층의 직업재활과 고용프로그램, 급여 등으로 사용된다. 개신교 단체가 연합해 주도하는 사업이다.

우리나라에는 2003년 백악관에서 장애인 정책 차관보를 지낸 고 강영우 박사가 처음 소개했다. 부산에 1호점을 설립했다. 2011년 밀알복지재단 산하의 첫번째 굿윌스토어 밀알 송파점이 문을 열었다. 이후 도봉점, 전주점, 구리점 등이 잇따라 자리 잡았다. 2016년 기준으로 5개 운영단체(호산나복지재단, 수원중앙복지재단, 함께하는재단, 창원남산교회, 밀알복지재단)가 전국 13곳의 굿윌 스토어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