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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높이 사설] 미래지향적 도서관 정책 필요하다

국제신문 지난 14일 자 27면 참고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8-12-24 18:56:21
  •  |   본지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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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3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시청사 안에 책 3만 권을 갖춘 공공도서관을 만든다. ‘꿈+도서관’이라 명명된 이 도서관은 현재 카페테리아와 부산시 모형도가 있는 1층 공간을 리모델링해 1110.25㎡ 규모로 들어서며 2020년 개관이 목표다. 시는 부산역 3층에 미니도서관인 ‘북하우스’를 만드는 등 작은 도서관을 확충하고 낡은 도서관도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부산에는 현재 40개의 공공도서관이 있지만, 우리나라 제2 도시라는 위상에 비하면 부끄러운 수준이다. 공공도서관 개당 주민 수는 8만6676명으로 서울시와 6대 광역시 가운데 가장 많다. 그만큼 인구 대비 공공도서관이 부족한 것이다. 국민독서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부산 시민 1인당 연간 독서량은 5.9권으로 서울 11.8권에 한참 못 미치고 전국 평균 8.3권에도 미달이다. 부산의 공공도서관 이용률이 19.6%로 서울의 26.8%와 전국 평균 22.2%보다 낮은 수준에 머무르는 것은 당연한 결과이다.

내년 사상구 덕포동에 부산 최대의 도서관인 부산도서관이 개관하고 2021년에는 강서구 명지동에 전국 최초의 국회도서관 분원이 들어선다. 계획대로라면 2025년까지 대표 도서관 1곳에 공공도서관 75곳, 작은 도서관은 최소 430곳이 생긴다. 그럼에도 부산이 도서관을 이용하기 좋은 도시라고 실감하는 시민은 별로 없을 것이다. 접근성이 떨어지는 곳이 많다 보니 직장인이 출퇴근 때 들르는 건 꿈도 못 꾸고 휴일에나 마음먹고 가는 곳이 됐다.

당장 부산시청 안에 만드는 ‘꿈+도서관’의 장서는 서울시가 옛 시청사 건물을 리모델링해 만든 서울도서관의 장서 48만여 권에 비하면 16분의 1밖에 안 된다. 동네 공부방 수준으로 전락하지 않으려면 그럴듯한 이름보다 장서부터 대폭 늘리는 게 맞다. 새로 짓는 도서관뿐 아니라 운영 중인 도서관도 시민들의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

마침 정부도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투자를 확대한다고 하니 부산시도 그에 맞춰 도서관 개선을 위한 예산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시민의 독서량이 시민의 수준이다.

감민진 가야초 교사


# 어린이 사설 쓰기

유럽 사람들은 독서를 생활의 중요한 부분으로 여기지만, 아시아인은 여가의 수단으로 생각하며, 아프리카인은 독서를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시키지 않는다고 합니다. ‘사람의 말과 행동을 보면 독서 수준을 알 수 있다’는 말은 독서가 인격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뜻입니다.

어릴 때부터 의도적인 독서 활동은 자주적인 독서인으로 키워줍니다. 영국 가정에서는 14세까지 400권의 책을 읽히고 독일은 400~600권의 책을 읽힌다고 합니다. 이로써 바른 독서 습관을 갖는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21세기 사회에 대처하려면 끊임없이 정보를 받아들이고 발전시키면서 자기 향상을 꾀해야 합니다. 독서는 이를 위한 필수적인 학습 도구이며, 인간답게 살아가기 위한 정신의 영양소입니다.

모든 것은 스스로 하고 싶어 할 때, 그 결과의 의미도 커집니다. 이처럼 혼자 있을 때도 어긋남이 없이 생활할 수 있는 것은 스스로 하는 독서에 차분히 길든 영향입니다. 스스로 다진 책 읽는 습관은 평생 큰 힘이 되며 바르게 사는 길을 안내해 줍니다.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고 기왕 책을 읽을 바에야 스스로 읽는 자주성을 발휘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얼마 있으면 겨울방학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번 방학엔 주변의 도서관을 찾아 책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기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 자신의 독서습관을 살펴보고, 독서계획을 세워 봅시다. ‘독서와 함께 보내는 겨울방학’이라는 주제로, 자신의 독서방법, 독서 다짐 등을 구체적인 예를 들어 써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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