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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포항 지진 당시 현장 모습. 전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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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경북 포항 주민들이 지진에도 불구하고 경보가 발령되지 않았다며 불안감을 호소했다. 하지만 기상청은 이날 발생한 지진이 규모 2.0을 넘지 않아 기록 및 발표를 하지 않았을 뿐이라는 입장이다.
이날 오전 8시30분께 포항 주민들은 땅이 울리는 걸 느꼈다며 앞다퉈 SNS에 글을 올렸다. 또 이들은 지진 경보나 재난안전문자를 받지 못했다며 정부 안전망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하지만 기상청은 이날 발생한 지진이 오전 8시 32분께 포항시 북구 북쪽 11㎞ 지점에서 규모 1.9 지진(깊이 6~7㎞)이 2차례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 규모 2.0을 넘지 않아 별도의 발표가 없었을 뿐이라며, 성난 여론을 진정시키려 나섰다.
일각에서는 이날 포항 주민이 과민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날선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지난해 11월 포항에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해 큰 피해를 낳았던 점을 볼 때 지진에 민감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도 잇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