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박항서 효과’ 산청 농산물 베트남서 대박

축구대표팀 선전에 ‘국민 영웅’…박 감독 고향상품 현지 판촉전

  • 김인수 기자 iskim@kookje.co.kr
  •  |   입력 : 2018-12-12 20:24:37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이틀 만에 19억 상당 수출계약
- 산청 찾는 외국인 손님도 늘어

박항서(사진)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현지에서 ‘국민영웅’으로 추앙받으면서 경남 산청군이 베트남을 방문해 개최한 농산물 판촉전도 ‘대박’을 터뜨렸다.
산청군이 지난 9일 베트남 하노이 빈컴로얄시티에서 개최한 우수 농식품 판촉전·수출상담회에 참여한 업체가 베트남어와 한국어로 ‘박항서 고향제품’이라는 문구를 내걸고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산청군 제공
군은 베트남 하노이 빈컴로얄시티에서 개최한 ‘산청군 우수 농식품 베트남 판촉전·수출상담회’에서 170만 달러(19억1700만 원) 규모의 수출 의향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8, 9일 열린 판촉전에서는 ‘지리산약초랑’ ‘동의초석잠’ 등 10개 기업이 참여해 뽕소금, 사과칩 등 38개 품목을 선보였는데, 현장에서 2100만 원 상당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또 ‘㈜농업회사법인 산’은 산양 산삼주 6000달러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 업체는 2020년 까지 2억3000만 원 상당인 산양산삼주 2만 병을 수출할 계획이다. 수출 상담회에는 ‘동서비나’ ‘T.S.K.O.’ ‘VN’ ‘Happy Dream’ 등 9개 베트남 기업 바이어가 참가했다.

축구장이 아닌 농산물 판촉장에서도 ‘박항서 매직’이 펼쳐졌다. 고향이 산청군 생초면인 박 감독이 직접 행사장을 찾아 힘을 보태면서 기대 이상의 농산물 판매 실적을 올렸다는 평이다.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약체로 평가되던 베트남 축구 대표팀을 이끌고 국제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박 감독을 향한 현지 관심이 고향 산청에도 미치는 셈이다.

실제로 최근 산청에는 베트남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베트남 항공사 비엣젯과 비에쩬 투어 등 여행사 3곳이 최근 산청에 방문해 주요 관광지를 답사하고 돌아갔다. 답사팀은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제1호인 남사 예담촌과 국내 최대 규모의 한방테마파크 동의보감촌, 대원사 등을 방문하면서 새로운 관광 프로그램을 구상했다. 이들은 특히, 박 감독의 고향 생초면과 생초 축구장도 탐방했다. 베트남 동나이성 의회 부의장 등 14명도 최근 산청에서 팸투어를 했다.

군 관계자는 “베트남의 국민영웅인 박 감독의 영향 덕분에 현지에서 한국 식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번 판촉전을 발판으로 동남아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베트남 관광객이 선호하는 관광 체험상품과 향토음식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인수 기자 iski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2. 2위용 드러낸 기장촬영소…부산 대작영화 길 열렸다
  3. 3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4. 4워터펌프 쏴도 안 나가는 부캉이
  5. 5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6. 6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7. 7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8. 8“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9. 9영도구 문화도시 사업, 간부간 소송다툼도 확인
  10. 10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1. 1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2. 2“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3. 3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4. 4예상보다 무뎠던 검증 칼날…TP원장 후보 기술고도화 초점
  5. 5與 “미래기금으로 지방정부 지원 축소될 일 없어”
  6. 6‘핵잠수함 특별법’ 국무회의 통과(종합)
  7. 7김도읍 "청와대 가덕도신공항 공사비 증액 '선 계약, 후 특별법 반영'으로 결론
  8. 8“BPA, 1년간 1조원대 채권 발행…항만공사 통폐합 강행 땐 빚 전가”
  9. 9靑 “北포로 비공개 합의 부인 강력 유감” 우크라에 사과 요구(종합)
  10. 10“피지컬AI 항만 실증사업, 광양항 아닌 부산항서 해야”
  1. 1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2. 2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3. 3亞·유럽게임 대거 참가…지스타 판 커진다
  4. 4삼정기업·삼정이앤시 회생계획 법원 인가…정상화 첫발(종합)
  5. 5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6. 6“기장에 양성자 치료센터 짓자…우주산업 활용도 가능”
  7. 7해양·AI 중심 ‘플라이아시아’ 내달 개최
  8. 8주가지수- 2026년 9월 29일
  9. 9파생상품·해양금융 미래, 부산서 답 찾는다
  10. 10[한 손 뉴스] 수과원, 스마트폰서 AI가 고등어 어장상황 예측 서비스
  1. 1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2. 2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3. 3영도구 문화도시 사업, 간부간 소송다툼도 확인
  4. 4부산서 키운 대서양연어 첫 출하…“수입산 대체”
  5. 5檢, 횡령 혐의 사상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9개월 만에 ‘늑장 기소’
  6. 6혈세 쓴 도시재생 거점시설 2년간 텅텅
  7. 7[신통이의 신문 읽기] 친근해진 ‘부캉이’…캐릭터로 그려볼까요
  8. 8부산·울산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6명뿐
  9. 9통영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순항…도남권역 민자유치 속도전
  10. 10교실로 들어온 ‘북극항로’…지구본 만들며 배워가요
  1. 1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2. 2공격에 쏟아붓다가 골문 열린 모레노호
  3. 3일본 대회운영 왜 이러나…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판정 논란 딛고 동메달 지켰다
  4. 4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5. 5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6. 6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7. 7한동희 시즌 23호 홈런 '쾅'…롯데, 키움에 4-2 역전승
  8. 8수영·탁구·사격 부진…양궁이 ‘금빛 갈증’ 풀어줄까
  9. 9‘세계 최강’ 안세영, 배드민턴 女단식 금메달…아시안게임 첫 2연패
  10. 10이소희·백하나 배드민턴 女 복식 24년 만에 금빛 스매시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교통취약지 ‘버스형 콜택시’ 도입, 울주 전역 도시가스 공급도 추진”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중구 절반이 GB…다운목장 등 과감한 해제로 신성장동력을”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