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조선 승선원 안전 교육
- ‘나무프로젝트’ 성공적 수행
부산 해사고 출신 김지수(27·사진) 씨가 현직 항해사로는 처음으로 대한민국 인재상을 받았다. 부산의 선원·선박 관리업체인 IMS 코리아는 소속 항해사 김 씨가 ‘2018 대한민국 인재상’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 상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해 수여한다.
김 씨는 유조선 승선원에게 안전 교육을 제공하는 ‘나무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유조선은 사고가 나면 피해 규모가 크지만, 해당 분야 숙련자와 교육자가 부족하다. 이런 현실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싶어 이번 사업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김 씨는 현재 부산의 선원·선박관리업체인 IMS 코리아 소속이며 일본 선박인 이노마린 유조선의 2등 항해사로 바다를 누빈다. 2015년 학술대회에서 받은 상금 300만 원을 모교인 해사고에 기부했다. 해사고는 2016년부터 ‘김지수 영마이스터 장학금’이라는 이름으로 학생 2명에게 50만 원씩 장학금을 주고 있다.
김 씨는 고교 졸업 후 해양학으로 유명한 영국 플리머스대학에 진학해 해사법을 전공했다. 재학 중 국제해사노동협약에 대한 논문을 발표해 플리머스 해사 학위협회가 주는 최우수 논문상을 타기도 했다.
배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