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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 새마을문고 부적절 보조금 환수

관리 소홀 공무원 5명 주의처분

  • 신심범 기자 mets@kookje.co.kr
  •  |   입력 : 2018-12-06 19:47:51
  •  |   본지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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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부담 사업에 지자체 보조금을 사용했다는 지적(국제신문 지난달 30일 자 7면 보도)을 받은 새마을문고에 보조금 환수 조처가 내려졌다. 보조금 관리를 소홀히 한 공무원도 징계를 받았다.

부산 금정구는 새마을문고 금정구지부를 대상으로 한 특정감사에서 지난해 사업계획 변경 없이 자부담 사업에 임의로 보조금을 집행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또 담당 공무원들이 정산·점검에 소홀했던 사실도 확인했다.

금정구는 이에 따라 새마을문고가 부정하게 집행한 보조금 312만4000원을 환수하고, 올해 배분한 보조금 전액을 돌려받기로 했다.

보조금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공무원 5명에게는 ‘주의’ 처분을 내렸다. 보조금 부정 집행의 책임이 있는 새마을문고 금정구지부장은 부산시에 사직서를 냈다.

이번 특정감사는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3일까지 진행됐다. 감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새마을문고는 보조금 612만4000원 전액을 각 동 지부에 책을 나눠주는 사업에 쓸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그러나 새마을문고는 300만 원 어치의 책 263권만 분배했고, 나머지는 결연학교 지원 등 비용을 자체 부담해야 하는 사업에 썼다.

이번 감사를 기회로 지자체의 민간단체 보조금을 종합적으로 점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금정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조준영 의원은 “보조금을 받는 민간단체 전반을 철저히 관리·감독해 혈세가 새어나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심범 기자 mets@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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