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명소로 떠오는 감천문화마을에 새로운 먹거리가 선보인다.

	감천달빛도너츠 매장 사진. 사하구 제공

사하구는 5일 오후2시 감천문화마을 내 상징 조형물인 ‘어린 왕자와 사막여우’ 인근(감내2로 145)에 ‘감천달빛도너츠’ 판매장을 개점한다고 4일 밝혔다.

이날부터 판매할 ‘감천달빛도너츠’는 지난해 감천문화마을 먹거리 상품 개발 공모사업에서 대상을 받은 빵집 ‘오공팔’의 작품이다. 당시 평가에서 노란 색깔로 아름다운 마을 야경을 표현한 점과 부담 없는 가격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감천달빛도너츠’는 밀가루 대신 쌀가루 반죽을 사용했다. 또 다양한 재료와 장식으로 총 15종의 도넛을 선보인다. 가격은 개당 600∼800원 수준이고 감천문화마을 모습이 그려진 종이상자에 담긴 1만 원짜리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감천달빛도너츠. 사하구 제공

판매장에는 마을 청·장년층 5명이 순환 근무하며 매일 오전 10시30분 개점해 하루 목표 판매량을 모두 판매한 후에는 문을 닫을 예정이다. 사하구는 ‘감천달빛도너츠’ 판매 수익금을 다른 마을기업과 마찬가지로 주민 전용 행복버스, 감내목간(목욕탕)·빨래방 운영, 집수리 사업 등 주민 복지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