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온라인에서 과거 홍승만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2015년 4월 29일 경찰은 전주교도소에서 귀휴를 받고 나간 뒤 9일째 잠적 중인 무기수 홍승만(47)으로 추정되는 남성의 변사체를 발견했다.
경남지방경찰청은 29일 오후 4시 20분께 경남 창녕군 장마면 한 사찰 뒷편 야산에서 홍승만 씨로 추정되는 남성이 목을 맨 채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 보고에 따르면 홍승만은 25일 오후 1시경 경남 양산 통도사에 모습을 보였다.
홍승만은 창녕의 한 사찰에 머물고 있는 할머니(78)가 통도사 입구에서 넘어져 다친 것을 보고 도움을 주면서 사찰에 며칠 머물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홍승만은 27일 오전까지 이틀간 사찰에서 머물렀다.
이후 홍승만은 등산을 가겠다며 산을 오른 뒤 행적이 묘연한 상태였다.
할머니가 홍승만이 돌아오지 않자 걱정이 돼 이같은 사실을 사위(54)를 통해 경찰에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찰에서 모자와 파란색 티셔츠, 메모지, 현금 80만 원이 보관된 가방을 발견하면서 실종된 남성이 홍승만이라고 인지했다.
유서로 추정되는 메모지에는 “어머니, 형님, 누님, 막내동생 등 모두에게 죄송합니다. 먼저 갑니다”라는 내용이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