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 뉴스 방송, 혜경궁 김씨 사건

혜경궁 김씨 사건이 화제다.

다수의 정치인들을 근거 없이 비방한 혐의를 받고 있는 트위터 계정 ‘@08__hkkim(혜경궁 김씨)’의 계정주로 이재명 경기지사의 아내 김혜경 씨가 지목돼 화제다.

해당 계정 주인은 의혹이 제기된 이후 문제의 트윗들을 삭제했고, 4월 4일 새벽 이재명이 대선 경선에서 패배하자 “나라에 답이 없다”는 트윗을 마지막으로 남기고 계정을 삭제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계정 ‘@08__hkkim’에 ‘혜경궁 김씨’라는 별명을 붙였다.

앞서 혜경궁 김씨 사건이 논란이 되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어떤 비난도 공격도 제가 다 감수할테니, 제 아내는 끌어들이지 말아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전한 바 있다.

또한 이재명 경기지사는 “제 아내는 트위터 페이스북은 물론 인스타그램 카스같은 SNS 계정이 없고 하지 않는다. 이것이 팩트의 전부”라고 밝혔다.

하지만 17일 경찰은 혜경궁 김씨 계정의 소유주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라는 결과를 발표했으며, 19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 한다. 이유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