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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살충제 계란’ 48만 개 유통

상당수 판매돼 회수 어려워…시, 보유분 계란 4만 개 압류

  • 국제신문
  • 김성룡 기자 srkim@kookje.co.kr
  •  |  입력 : 2018-11-09 21:5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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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닭 1만4000마리 살처분키로

‘살충제 계란’을 생산한 경남 양산시의 한 농가(국제신문 8일 자 7면 보도)에서 반출돼 유통 중인 계란이 무려 48만여 개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전량을 회수하는 건 불가능해 ‘살충제 계란’ 공포가 또다시 확산되고 있다.

양산시는 문제의 농가 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여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계란 유통기한이 45일인 점을 고려해 추산한 수치다.

시는 지난 8일 이 농가에서 보관 중인 계란 4만8000여 개를 압류하는 등 판매 중지와 회수 조치에 들어갔다. 그러나 유통된 물량 상당수가 이미 소비자에게 판매된 것으로 보여 회수되는 양은 매우 적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계란 파동’ 때도 전국 55개 부적합 농가에서 판매한 계란 4320만 개 중 불과 19.2%인 830만 개만 회수됐다.

시는 후속 조처로 부적합 농가가 사육하고 있는 산란 닭 1만4000여 마리를 전량 살처분하기로 농장주와 합의했다. 또 지역 대규모 산란 닭 농가를 상대로 농약 사용에 관한 긴급 안전교육에 나섰다. 경남도 역시 도내 모든 산란 닭 농장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검사를 벌인다.

시는 이번에 스피노사드(닭 진드기 방제용 의약외품 성분) 잔류량이 기준치를 초과한 계란을 생산·유통한 농가를 축산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혐의가 인정되면 농장주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
부적합 계란에 관한 정보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룡 기자 srki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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