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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살 돋은 사자평 습지…생태관광지로 키운다

밀양시, 생태관광협의회 위촉…특산물 개발하고 민박 운영

  • 박동필 기자
  •  |   입력 : 2018-11-06 20:05:15
  •  |   본지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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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 소득증대 사업 벌이기로
- 고산습지센터 2020년 완공

경남 밀양 재약산 사자평 고산습지를 생태관광지로 조성하는 사업에 탄력이 붙고 있다.
본보 7월14일자 1면에 보도된 ‘젖줄 틔우니…밀양 재약산 사자평 되살아났다’.
밀양시는 사자평 고산습지 인근인 단장면 시전마을 주민과 전문가 등 16명으로 구성된 ‘밀양 사자평 습지와 재약산 생태관광협의회’를 구성하고 위촉식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환경부가 지난 1월 재약산과 사자평 고산습지를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협의회는 매년 1억 원 안팎의 예산을 운영비로 지원받아 사자평 고산습지를 활용한 주민 소득증대 사업에 나선다. 관광객의 흥미를 끄는 특산물 음식 기념품을 개발하고, 민박도 운영할 계획이다.

사자평 고산습지는 자연·생태적 보존가치가 커 2006년 12월 환경부로부터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받았다. 그러나 고산습지 옆으로 개설된 군 작전도로가 재약산에서 내려오는 물줄기의 습지로 유입을 방해해 식물이 고사하는 등 심각한 훼손이 일어났다.

이에 낙동강환경청이 2012년부터 대대적인 복원 사업 펼친 결과 복주머니난, 큰방울새난, 창포 등 습지 생물이 자라는 고산습지로 회복(국제신문 지난 7월 14일 자 1면 등 보도)됐다.

시도 사자평 고산습지를 활용한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우선 사자평 고산습지 인근인 옛 고사리분교 터에 지상 1층 330㎡ 규모로 고산습지센터를 지어 생태관광 기반을 조성한다. 고산습지센터 건축을 위한 사업비 20억 원 중 10억 원은 이미 국비로 확보했다.

시는 추억을 되살리는 차원에서 고사리 분교 외형을 본 떠 고산습지센터를 짓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고사리분교는 재약산(해발 812m)에 화전민들이 늘어나면서 1966년 문을 열었으나 산업화에 밀려 30년 만에 폐교됐다. 현재는 철거돼 형체가 사라졌다.

시 관계자는 “2020년 습지센터 완공 후 관광객 수송을 위해 시전마을부터 고산습지까지 3.5㎞ 구간을 운행하는 친환경 전기버스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박동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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