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QS 아시아 대학평가’ 최초진입 성과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정기영)는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발표한 ‘2018 아시아 대학평가’에서 처음으로 순위권에 진입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부산외대 남산동 캠퍼스 사진)

부산외대는 QS가 아시아 503개, 국내 57개 대학을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 종합평가 401~450위에 포함되어 부산지역 사립대학 중 동아대와 함께 최고 순위를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연구 분야 및 박사 비율 등 연구능력(60%)과 교수·학생 비율(10%), 졸업생 평가(20%), 국제화(10%) 등의 지표를 바탕으로 종합적으로 이루어졌다.

부산외대는 국내에서 외국으로 보내는 해외 파견학생부문에서 만점을 획득해 아시아 16위에 오르는 등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그 외에도 외국인 교수 비율 31위, 외국인 유학생 비율 50위, 1학기 이상 교환 유학생 수 91위 등 국제화 분야에서 높은 성과를 나타냈다.

부산외대 관계자에 따르면 “QS 평가는 이공/의학 계열을 보유한 종합대학에 유리하게 작용하는 점을 고려할 때 어학과 인문학 중심인 부산외대가 국제적으로 인정되는 평가기관의 순위에 등재되는 것 자체가 대학의 발전된 위상을 보여주는 것이다.”고 말했다.

부산외대 정기영 총장은 “아시아지역 전체 대학 수를 고려해보면 400위권 등재는 매우 고무적이다.”며, “이는 해외 대학 및 기관과의 학술교류 협정 확대와 국가사업을 통해 복수학위, 교환학생, 파견 학생, 해외 인턴십, 해외장단기프로그램 등의 수혜 학생을 지속적으로 증가시킨 결과이다.”고 말했다.

또한 정 총장은 “국제화와 교육 중심대학으로 우리 대학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평가인 만큼, 앞으로 Inbound 교환학생 증대와 해외 동문 네트워크 활성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더욱더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외대는 재학생 5명 중 1명이 매년 ‘해외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할 만큼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7년 한 해 동안 44개국, 1,391명을 파견했고, 이들 해외파견 프로그램을 위해 지급된 장학금만 18억 3천만 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부산외대는 올해 3월 정기영 총장이 새로 부임하면서 “언어를 넘어, 세계로! 미래로!”라는 슬로건 아래 지구촌 캠퍼스를 구축해 학생들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 10월 30일과 31일에는 세계에 진출한 해외 동문 기업 대표들을 초청해 “제2회 BUFS 한상대회”를 개최하는 등 전 세계에 진출한 동문의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있다.

권영미 기자 kym8505@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