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이 민선 7기 군수 공약으로 5개 분야 90건의 세부 추진 계획을 확정해 추진 이행의 청사진을 제시했다고 7일 밝혔다.
5개 분야는 ▷일자리 만드는 산업경제 ▷다시 찾는 해양관광 ▷청년이 찾아오는 행복남해 ▷더불어 잘사는 보건복지 ▷군민이 참여하는 지방자치로 정했다. 분야별 90건의 세부 추진 계획 추진을 위해서는 국·도·군비와 민자유치 등 9조385억 원이 투입된다. 군수 재임 기간 내 달성 가능한 65건의 단기사업에 3858억 원, 16건의 중기사업(4~7년)에 1537억 원, 9건의 장기사업에 8조4990억 원을 투자한다.
지역경제 부흥을 불러올 핵심사업으로는 서면 중현지구 일원에 사천항공산업단지 등과 연계한 신재생에너지산업단지(6조 원) 조성과 창선도 당저만 일대 비행차 실험단지(1000억 원) 유치가 눈에 띈다.
남해~여수 해저터널과 남해역 유치(2조 원)도 주목받는 공약 중 하나다. 또 협소하고 노후화된 군청사를 이전하고 행정타운(625억 원) 조성에도 적극 나선다.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남해관광개발공사를 설립하고 미조항 관광로드개발(626억 원)과 K-POP 체험랜드 조성(113억 원)도 추진한다.
국도 3호선 확·포장공사(1800억 원) 조기 추진, 청소년 수련시설 건립(100억 원), 초등학생 종일돌봄 확대(30억 원)도 포함됐다.
군수 공약에는 지난 6·13지방선거 당시 상대 후보의 공약도 담아 지역경제 회생은 물론 갈라진 민심을 통합하는 주춧돌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장충남 군수는 “남해를 풍요롭고 행복하게 만들기 위한 미래 비전을 공약에 담았다”며 “공약 실천으로 인구 감소와 일자리 문제로 절박한 위기에 놓인 남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박현철 기자 phcnews@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