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부가 이명박 전 대통령을 다스의 실소유주인 것으로 인정하면서 과거 잇따라 실소유가 누구냐고 질문을 던져온 개그맨 강유미 씨에 관심이 쏠린다.
앞서 강 씨는 SBS 시사 프로그램 블랙하우스에서 전·현직 정치인 등 이슈의 중심에 있는 인물을 직접 만나러 다니는 ‘훅터뷰’ 코너를 맡았다.
당시 강 씨는 이 전 대통령이 있는 장소로 출동해 이 전 대통령에게 다스가 누구 거냐고 질문을 던지는 임무를 수행했다.
첫 시도가 불발로 그친 뒤 강 씨는 지속적으로 이 전 대통령과 접촉을 시도, 지난 3월 이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 현장에서 확성기를 들고 “다스는 누구 겁니까?”라고 질문을 했다.
당시 이 전 대통령은 취재진에게 “전직 대통령으로서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말을 아끼겠다”면서 검찰 청사로 퇴장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정계선 부장판사)는 5일 이 전 대통령의 1심 선고공판에서 16가지 공소사실 중 7가지를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15년에 벌금 130억 원, 82억여 원의 추징금을 선고했다.
앞서 이 전 대통령은 ‘다스’ 자금을 횡령하고 삼성 등 기업으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아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이승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