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구스밥버거 오세린 전 대표 마약 범죄가 다시금 많은 이의 관심을 받고 있다.

	봉구스 밥버거 홈페이시 회사 소개 화면. 봉구스 밥버거 홈페이지 캡처

오 전 대표는 2016년 서울 강남구 한 호텔 객실에서 3차례 마약을 투약해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 수사과정에서 오 전 대표가 2015년 5월부터 이듬해 10월까지 졸피뎀 등 향정신성의약품을 세 차례 투약하고 지인들에게 제공한 혐의도 드러났다.

이에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노호성)는 오 전 대표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또 보호관찰 처분과 40시간의 약물치료 간의 수강 명령도 덧붙였다.

오 전 대표는 지난해 8월 법원 판결 이후 가맹점 점주와 회사 직원들에게 사과했다. 봉구스밥버거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공개된 당시 사과문에 ‘여러 사람들에게 죄송합니다 뭐라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여러분께 실망과 분노를 안겨드리고 기대를 배신했습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네네치킨이 봉구스밥버거를 인수한다고 밝히자 봉구스밥버거 가맹주협회는 본사를 가맹거래법 위반을 이유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기업 인수가 진행되고 있음에도 관련 사실을 점주들에게 공지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임동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