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 본섬과 다리로 연결된 산달도를 내달리는 마라톤대회가 열린다.
거제시는 산달도 연륙교 개통을 기념하는 ‘거제시장배 섬꽃 전국마라톤대회’를 30일 오전 9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산달도 연륙교는 지난 21일 개통됐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이 대회는 지금까지 10월 말에 열렸으나 이번엔 다리 개통을 자축하기 위해 한 달가량 앞당겨 개최된다.
거제스포츠파크 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산달도 해안도로를 따라 한려수도 풍광을 즐기며 레이스를 펼치는 이번 대회는 5㎞, 10㎞, 하프코스 등 3종목으로 나눠 열린다. 이 중 하프코스는 섬을 일주하는 코스다. 개인·단체 수상에는 트로피와 지역 특산품 등을 수여한다. 거제시육상연맹이 주최하고 경남도·거제시·거제시체육회가 후원하는 이 대회에 이날 현재까지 1300여 명이 신청했다. 현장 접수도 받는다.
거제면 법동리와 부속 섬인 산달도를 잇는 산달연륙교는 487억 원을 들여 총연장 1413m로 건설됐다. 칠천도 연륙교(2000년 1월) 가조도 연륙교(2009년 7월)에 이어 이 다리 개통으로 도서벽지를 제외한 거제 3대 주요 섬이 차량으로 연결되는 시대를 맞이했다. 박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