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정관읍에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교육 복합 공간이 들어선다. 군은 정관읍 모전리 7만2623㎡ 부지에 ‘정관 빛·물·꿈 교육행복타운 조성 사업(조감도)’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총 3단계에 걸쳐 2023년 말 준공 예정으로, 이미 27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용지 매입을 마쳤다. 최근엔 1단계 사업으로 추진 중인 ‘정관 아쿠아 드림파크’의 건축 설계 공모안을 선정했다.
아쿠아 드림파크는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영·유아 어린이 청소년 일반인 등 연령별로 4가지 풀을 갖추고, 각 풀에는 25m 길이의 31개 레인이 설치된다. 또 주민 건강을 위해 온천물을 활용할 예정이다.
2단계는 꿈을 주제로 한 ‘에듀파크’ 조성이다. 에듀파크는 취학·미취학 계층을 비롯해 주민 전체를 위한 교육, 문화, 체험 학습장이다. 외국어 전용 도서관, 일반·장난감 도서관, 주민 평생교육 체험학습관, 주민 학습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또 맞벌이 부부를 위한 방과후 아카데미가 열리는 문화복합센터와 연극·공연·영화 상영이 가능한 1000석 규모의 공연장도 조성된다. ‘빛’을 주제로 한 3단계 사업에는 종합 운동장, 공원, 가족 피크닉장 등으로 구성된 스포츠 힐링 파크를 짓는다.
군은 2020년 먼저 완공되는 아쿠아 드림파크를 부산시교육청, 학교, 어린이집과 연계해 생존 수영 교육장으로 활용할 방침을 세웠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교육행복타운을 정관 주민뿐만 아니라 기장 모든 군민을 위한 연령대별 체험 학습 공간으로 꾸밀 예정이다.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업무협력을 통해 다양하게 시설을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박호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