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하반기 준공 예정
최근 지역 최대 현안 중 하나인 경남 양산 물금신도시와 중앙동 원도심을 곧바로 관통하는 중부도시계획도로(약도)의 개설이 2년 만에 재추진된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최근 양산시의회 본회의에서 이용식 자유한국당 시의원의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원도심과 신도시의 균형발전 도모를 위해 필요한 데다 지역주민도 민원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더는 미룰 수 없다”고 밝혔다.
양산시는 이에 따라 내년도 본예산에 5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 내년 중 부지 보상과 함께 공사에 들어가 2021년 하반기 준공할 예정이다. 이 도로는 중부동 물금신도시 대동아파트와 중앙동 옛 오성목재를 잇는 길이 200m 너비 15m 왕복 2차선 구간으로 총 7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도로는 2016년에 보상과 함께 공사에 들어가기로 하고 20억 원의 예산까지 확보했지만 편입지주들의 반발로 돌연 사업이 취소돼 인근 주민들의 거센 반발을 샀다.
이 도로가 개설되면 물금신도시와 남부시장 등 상가 밀집지인 중앙동 원도심을 부산~울산 35호 국도가 가로지르며 바로 관통해 두 지역 간 활발한 교류를 통한 원도심 상권을 살리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오는 2021년 개통되는 양산도시철도 1호선(부산 노포동~양산 북정동)과 기존 2호선과의 환승역이 이 도로 인근 양산종합운동장에 들어서 급증하는 도시철도변 유동인구를 원도심으로 유입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은 35호 국도가 두 지역을 가로막아 양쪽을 오갈려면 국도를 따라 한참 달려 유턴해야 한다. 또 이 도로 원도심 구간은 차량 2대가 겨우 교행할 정도로 비좁고 주변에 관공서와 유치원 등 각종 다중시설이 밀집해 교통체증이 극심하다.
김성룡 기자 srki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