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가 오는 2022년까지 양질의 일자리 10만 개 창출을 골자로 하는 일자리 로드맵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일자리 로드맵의 골자는 향후 5년간 민간 일자리 6만 개, 공공일자리 4만 개 등 총 1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게 목표다.

민간 일자리의 경우 산업단지의 조기 준공 등을 통해, 공공 일자리는 청년일자리 창출과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확대 등을 통해 각각 추진키로 했다.

산단의 경우 내년까지 조성되는 10개 산단에 159개 기업의 입주가 예정돼 고용 창출만 2만7000명에 달할 전망이다. 현재 추진 중인 대동첨단산단과 한림 사이언스파크 일반산단 등도 준공 시기를 2000년 말까지 1년 앞당기기로 했다.

공공일자리의 경우 청년 정책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주력한다. 앞으로 5년간 청년일자리 인프라 구축, 청년 창업, 우수 인력 양성 등을 위해 7개 분야 21개 사업에 160억 원을 투입기로 했다. 이를 통해 청년 뉴딜 일자리사업, 스타트업 청년 채용 연계사업, 청춘 푸드트럭 창업지원사업 등 청년 중심의 시책을 추진한다.

또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응한 기업 성장기반 마련,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소상공인 지원, 미래형 산업분야 활성화 대책도 추진키로 했다.

허성곤 시장은 “김해가 가진 입지 여건을 최대한 활용해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동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