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술혁신 방산업체 50개 육성
- 2026년까지 2753억 투입
경남 창원시가 방위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방위산업 진흥을 골자로 하는 방위산업 육성책을 내놨다.
허 시장은 방위산업 인프라 구축 방안으로 정부가 설립하려는 방위산업진흥원을 창원에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2026년까지 2753억 원을 투입해 방위산업 융합생태계 인프라 구축, 기술혁신형 방산기업 육성, 글로벌 협력 및 해외 마케팅 강화, 방산 전문인력 역량 확대 등 4대 분야를 추진할 계획이다.
육군종합정비창이 있는 의창구 동읍에 방산 중소기업과 연구시설이 입주하는 국방첨단기술연구단지를 추진하는 청사진도 발표했다.
해군부대와 가까운 진해구 옛 육군대학 부지에는 중소형 특수선박(함정·경비정)지원센터를 만든다. 전기선박육상시험소도 설립해 선박분야 기업에 기술을 지원한다. 시 산하기관인 창원산업진흥원에는 첨단방위산업 지원센터를 설립한다.
이와 함께 기술혁신형 방산기업 40개 육성, 항공부품 강소기업 10개 발굴, 방산 수출지원 네트워크 구축 등의 방법으로 방위산업을 키운다. 지역 대학에 방위산업대학원을 개설해 방산 전문인력을 배출한다.
기계산업의 요람인 창원에는 정부가 지정한 94개 방위산업체 중 20개가 있다. 기계산업이 전반적으로 침체했지만 창원 방위산업은 지난 3년간 생산·고용·수출 등에서 성장세를 유지해 지역경제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노수윤 기자 synho@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