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가 도내 처음으로 저소득층의 상해 보험을 무료로 가입해 준다. 시 출연기관인 거제시 희망복지재단을 통해 보험금을 대신 납부해 주는 방식이다.
거제시는 거제우체국, 거제시 희망복지재단과 ‘저소득층 만 원의 행복보험’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 보험은 우체국에서 추진하고 있는 저소득층을 위한 공익형 상해보험이다. 저소득층 보험계약자가 1년간 보험료 1만 원을 납부하면 우체국에서 나머지 보험료를 공익자금으로 지원한다. 사고 발생 시 사망보험금 2000만 원과 상해 입원 및 수술 의료비를 보상받을 수 있다.
하지만 거제지역 저소득층 대상자는 보험료 1만 원마저 납부하지 않아도 된다. 거제시 희망복지재단이 1만 원의 보험료를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대신 납부해 주기 때문이다.
이 보험과 관련해 시 출연기관이 보험료를 대신 납부하고 대상자가 무료로 혜택을 받는 것은 도내 처음이다.시는 곧 체결할 업무협약을 통해 대상자 신청 접수와 홍보를 담당하고, 우체국은 보험 가입 체결, 거제시 희망복지재단은 보험료 대신 납부를 이행키로 약속한다.
시는 이달 말까지 보험 가입 희망자를 신청받는다. 대상자는 만 15세 이상 65세 미만의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이다. 거제지역 대상자는 2600여 명이다. 신청은 해당 면·동사무소로 하면 된다. 시는 희망자 접수가 끝나는 대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박현철 기자 phcnews@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