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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해안 광역경제권 중심지로 지역 균형발전 이끌겠다”

국제아카데미 15기 출범- 강사 : 오거돈 부산시장

  • 국제신문
  •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
  •  |  입력 : 2018-09-12 20:2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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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미래 성장 거점인 환동해권의 허브로, 신북방·신남방 시대를 이끌 기회의 도시입니다.”
   
오거돈 부산시장이 국제 아카데미 15기 개강식에서 강사로 나서 시정의 비전을 소개하고 있다. 전민철 기자
12일 오후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국제 아카데미 15기 제1주 차의 강사로 나선 오거돈 부산시장은 민선 7기 부산시정의 비전인 ‘시민이 행복한 동북아 해양도시 부산’을 주제로 강연했다.

오 시장은 부산이 지닌 지리적 이점부터 언급했다. 그는 “부산은 중국 동북 3성(랴오닝성 지린성 헤이룽장성), 러시아, 일본 서안 등 미래 잠재적 성장 거점으로 꼽히는 환동해권의 한 가운데 위치해 있다”며 “마침 정부가 신북방·신남방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이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부산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오 시장은 남해안 광역경제권 구축과 유라시아 관문도시(트라이포트 완성) 건설, 고부가가치 해양산업 육성, 글로벌 해양 네트워크 강화 등 4가지 해법을 제시했다. 그간 경부축 서해안축 등 수도권 중심의 종축 개발에 치중하다 보니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를 심화하고, ‘서울공화국’이라 불릴 정도로 서울이 인구와 산업을 모두 빨아들이는 부작용을 겪었다고 진단, 균형발전의 새 축으로 남해안 광역경제권을 제시했다. 부산~목포 KTX를 조기 개통해 2시간대 광역철도망을 구축함으로써 이를 기반으로 물류 조선해양 관광산업 등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구상이다. 오 시장은 “프랑스가 1960년대 남부 개발 프로젝트로 수도권 집중 완화와 도시 균형발전을 이룬 선진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24시간 안전한 동북아 관문공항 건설이 트라이포트 완성의 관건”이라며 가덕도 신공항 재추진의 필요성을 이야기했다. 또한 단순 물류 수송에서 벗어나 부산이 가진 해양이라는 자원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무엇보다 이 모든 전략에는 시민의 참여와 신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시민공론화위원회 시민원탁회의 시민청원제도 등 정책 전 과정에 시민 참여를 확대할 것”이라며 “소통 화합 실용의 리더십을 통해 화합하면서 부산 발전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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