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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룰 수 없는 한일 해저터널 건설, 동북아 경제통합 차원서 논의 필요”

한일터널연구회 10주년, 내일 국제 심포지엄 개최

  •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
  •  |   입력 : 2018-09-10 21:43:21
  •  |   본지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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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북방 시대의 기종점으로 부산이 주목받는 가운데 이를 뒷받침할 주요 인프라로 한일터널을 건설하자는 논의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한일터널연구회는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12일 부산 해운대구 더베이101 마린홀에서 ‘한일터널 건설에 관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한일터널 추진의 시대적 필요성을 설명하는 자리다.

발표자로 나서는 박진희 한국해양대 교수는 ‘한일터널사업의 경제적 파급효과 고찰’이라는 주제문을 통해 “한일해저터널은 한일 간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아시아와 동북아 경제통합 차원에서 연구와 논의가 필요하다. 투자 대비 운행수익 뿐만 아니고 국토 전반과 국민경제에 파급되는 부분이 고려돼야 한다”고 말한다.

니시가와 요시미츠 일본 동양대 교수는 “한일터널은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상징적 사건이자 한반도의 남북화해와 평화통일을 위한 프로젝트”라며 “동북아지역 협력기구 창설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제언한다.

세계평화도로재단 자문위원인 박성렬 박사는 “한반도의 꿈은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을 주변국과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한일터널 건설을 꿈으로 삼아야 한다고 역설할 예정이다.

토론자로는 일본의 히라노 야쓰시 일한터널연구회 사무국장 대행, 부경대 이동욱 명예교수, 숭실대 신장철 교수, 부산대 최치국 도시문제연구소 특별연구원이 나선다.

㈔한일터널연구회는 2008년 창립해 현재 회원 320여 명이 활동하는 연구단체로, 부산의 대표적 원로학자인 부산대 서의택 석좌교수(현 동명문화학원 이사장)와 이용흠 일신설계 회장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자문 그룹에는 김인호 전 한국무역협회 회장, 권태신 전 국무총리실 실장, 이관세 전 통일부 차관 등이 참여한다.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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