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만덕터널 20년 묵은 체증 풀린다

외곽순환로 개통 ‘숨통’ 트여…8월 북부산TG 97만 대 통과

작년 대비 10만 대 이상 줄어…산성터널 개통 땐 효과 확대

  •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  |   입력 : 2018-09-11 00:03:14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매일 아침 만덕터널을 차량으로 지나는 김모(여·29) 씨는 최근 출근길이 조금 가벼워졌다. 부산 해운대구에 거주하는 김 씨는 만덕터널을 지나 북구로 간다. 상습 정체 구간인 만덕터널을 지나는 데 걸리는 시간만 20분. 그런데 최근 만덕터널을 통과하는 시간이 줄었다. 김 씨는 “최근 만덕터널 교통량이 상당히 준 것 같다. 차량이 덜 막혔을 땐 평소보다 5분 일찍 도착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한국도로교통공사 부산경남본부는 지난 1월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개통 이후 남해고속도로 교통량이 현저하게 줄어들었다고 10일 밝혔다. 외곽순환로가 개통하기 전 북부산요금소의 월별 통행량은 100만 대 선을 유지해왔다. 개통한 후에는 북부산요금소의 월별 통행량이 100만 대 선 아래로 감소했다. 지난달 북부산요금소를 통과해 부산을 빠져나간 차량 수는 96만7075대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 교통량 107만3760대와 비교하면 10만 대가량 감소한 수치다.

만덕터널의 차량 체증도 다소 완화된 모양새다. 부산시 교통정보센터에 따르면 만덕터널 입구 만덕교차로에서 교통량을 조사한 결과 부산을 빠져나가는 덕천 방향 교통량이 소폭 감소했다. 지난해 7, 8월 출근시간대인 오전 6~10시 하루 평균 교통량은 3540대인데, 올해 같은 기간 교통량은 3425대로 115대 줄었다. 퇴근시간대인 오후 4~8시 덕천 방향 교통량도 지난해와 비교해 29대 줄었다.

남해고속도로의 교통량이 줄어든 것과 반비례해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의 교통량은 크게 느는 추세다.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에 따르면 부산외곽순환도로의 4개 요금소 모두 매월 이용 차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기장철마요금소의 이용 차량이 빠르게 늘고 있다. 기장철마 요금소(울산 방향)의 지난 1월 교통량은 14만1061대로 3월에 23만4385대로 늘더니 지난달엔 27만9867대를 기록했다. 개통 7개월 만에 월별 통행량이 30만 대에 육박하고 있다.

이는 경남권 출근족이 남해고속도로가 아닌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만덕터널은 부산의 악명 높은 상습 정체 구간 중 하나였다. 1973년에 개통한 제1 만덕터널이 심각한 정체를 빚자 부산시는 1988년 제2 만덕터널을 완공했지만 정체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부산시 임경모 건설본부장은 “남해고속도로 확장으로 고속도로 체증은 완화됐으나 만덕터널 때문에 부산에 진입할 때 체증이 발생했다. 산성터널이 개통되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북부산TG 교통량 ( 창원 방향 )  ※한국도로공사

2017년 8월 107만 대 → 2018년 8월 97만 대


◇외곽순환로 기장철마TG 교통량 ( 울산 방향 )

2018년 1월 14만 대 → 8월 28만 대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4. 4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5. 5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6. 6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7. 7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8. 8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9. 9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10. 106일 개막 BIFF도 ‘암살자(들)’ 후폭풍…레드카펫·무대 행사 줄취소
  1. 1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2. 2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3. 3국힘, 장외집회로 정부·여당 압박…민주 “張, 북치고 고함만”(종합)
  4. 4[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5. 5'좌아하게'? 다시 논란 부른 이 대통령 SNS 정치
  6. 6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7. 7[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8. 8與 “조희대, 국감 출석 불응 의사…불출석은 국회법 위반”
  9. 9'광대극' 조소 이어 미사일로 응답한 北. 좁아진 청와대 입지
  10. 10영화 '암살자(들)' 논란 속 장동혁, 고(故) 육영수 생가 방문
  1. 1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2. 2‘직원용 시스템’ 등 빈틈 공격…現 보안체계론 AI해킹 무방비
  3. 351억 예상 임대수입 다시 계산하니 29억? 사업성 검증 논란
  4. 4부산의 혁신 기업들, 지역발전 동맹 결성
  5. 5CU ‘리센느 빵’ 보름만에 60만 개 판매
  6. 6신세계 센텀시티서 부산 대표 미식 브랜드 팝업
  7. 7나들이객 마음에 쏘~옥…유통가 의류·와인 행사 가을대전
  8. 8해운대 노을 보면서 명상…파라다이스호텔 오션힐링
  9. 9부산銀, 산업 전문성 더해 지역기업 금융 강화
  10. 10“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4. 4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5일
  6. 6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7. 7기장 병산저수지 때 아닌 녹조…악취 진동
  8. 8[한 손 뉴스] 1400년 역사 동래온천지구…전국 네 번째 온천도시 지정
  9. 9돔 최상층 ‘스카이홀’ 길이 600m 컨벤션 場
  10. 10‘경력 부풀리기’ 의혹 울산교육감 무혐의
  1. 1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2. 2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3. 3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4. 4“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5. 5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6. 6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7. 7‘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8. 8[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9. 9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10. 10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