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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3년 만에 발생함에 따라 9일 질병관리본부가 국내 메르스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추가 환자 발생 방지를 위해서는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를 권고한다. 사진은 9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손소독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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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국내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메르스 치료제 개발 현황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10일 제약·바이오 업계 등에 다르면 일양약품, 진원생명과학 등이 메르스 치료제와 예방 백신을 개발 중이다.
일양약품은 2016년 미래창조과학부(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신·변종 바이러스 원천 기술개발’ 연구과제 선정 공모에서 메르스 치료제 개발 업체로 최종 선정 돼 관련 연구를 진행 중이다.
당시 일양약품은 2015년 메르스 바이러스 치료 후 후보물질을 발굴해 광범위한 연구를 진행해온 성과를 인정 받았다.
이후 외부 연구기관과도 공동 연구개발 등에 협력하고 있지만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문 상태다.
메르스 DNA 백신(GLS-5300)을 개발하는 진원생명과학은 후보물질의 예방효과와 안정성 등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 1·2a상을 진행 중이다.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지난해 9월 1·2a상 임상을 승인받은 후 최근 첫 번째 임상시험 대상자 접종이 이뤄졌다.
진원생명과학이 개발 중인 GLS-5300은 미국에서 이뤄진 임상 1상에서 대상자의 95%에서 항체가 생성되는 등의 면역방응이 확인된 바 있다.
이 때문에 회사에서는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지만 임상시험 초기 단계인 만큼 결과를 단언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김영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