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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의회 의장에게 듣는다 <18> 손태영 의령군의회 의장

“귀농하기 좋은 의령만들기 힘쓸 것”

  • 국제신문
  • 노수윤 기자 synho@kookje.co.kr
  •  |  입력 : 2018-09-06 19: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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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육·문화시설 등 대폭 확대
- 인구유출 막고 소득증대에 온 힘
- 국도 20호선 조기확장공사 지원
- 부림지역에 산업단지 유치 노력

경남 의령군의회는 더불어민주당 의원 1명, 자유한국당 의원 5명, 무소속 의원이 4명이지만 4선의 무소속 손태영(59) 의원이 의장에 선출됐다. 비록 무소속이지만 그는 의정 경험이 풍부한 일꾼을 뽑아야 한다고 강조한 전략이 먹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무소속은 당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군민을 위한 정책과 소통하는 열린 의회를 만들어 군민의 복지와 농가 소득 증대에 전념하겠다”고 덧붙였다.
   
손태영 의령군의회 의장이 6일 국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군의 인구 증대 및 지역 발전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4선에 성공하고 의장도 됐다.

▶ 군민의 권익 증진과 복리를 위해 적극적이고 생산적인 의정 활동을 해달라는 군민의 열망을 항상 되새기면서 일하겠다. 나아가 군민의 대변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군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의회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 집행부와도 힘을 합쳐 군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 함께 잘사는 의령, 의령의 청춘시대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

-의장 선거 때 의원 간 불협화음이 있었다.

▶치열한 경합으로 불협화음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이 또한 하나의 선거 과정일 뿐이다. 소속 당이 다른 의원들로 구성돼 있지만 개인의 당적이나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협치와 소통으로 오로지 군민의 입장에서 의회를 운영해야 한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다. 군의회의 주인은 의원이 아니라 군민이다. 군민만 바라보고 의정 활동을 할 것이다.

-집행부와 관계 정립은.

▶의정 활동의 질을 판단하는 기준은 군민과의 관계도 중요하지만 집행부와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하는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군정에 대한 견제라는 본연의 임무를 더욱 충실히 해나가겠다. 공무원의 창의적인 역량과 무한한 헌신 봉사가 군의 발전과 군민 복리 증진에 밑거름이 되도록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인구 유출 심화 문제는 고질적인 딜레마이다.

▶인구 유출을 막고 귀농하기 편하도록 좋은 정책을 펴는 것이 중요하다. 귀농·귀촌 정책이 효과를 거둘 수 있게 청정한 의령 이미지 제고와 젊은 층이 의령에 정착할 수 있도록 보육, 교육, 병원, 문화시설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 인구 증가와 소득은 직결된다. 군이 추진하는 정책이 어느 정도 정착됐으나 미비점을 보완해 지속적이고 영구적인 정책으로 전환하고 실질적으로 소득을 증대할 수 있게 함께 힘을 모으겠다.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사회간접자본 기반 확충, 인구 증가, 군민의 삶의 질 향상, 농가소득 증대가 시급하다. 사회간접자본 기반 확충을 위해서는 국도 20호선을 왕복 4차로로 확장하는 것이 절실한 만큼 집행부, 지역 국회의원과 협의해 조기에 확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 도로가 확장돼야 울산~함양 고속도로와 연계되고 부림지역에 산업단지를 유치할 수 있다.

-시가지로 개발 중인 동동지구의 활성화 대책은.

▶의령읍 동동리 25만7710㎡를 시가지로 개발하는 동동지구 택지개발 1단계 사업이 착공 4년여 만에 지난 4월 국토교통부의 준공 승인을 받았다. 전체 132필지 중 129필지가 분양되고 미분양 3필지 중 2필지는 공영주차장으로 활용할 계획이어서 사실상 100% 완료됐다고 볼 수 있다. 분양 필지에 주택을 조기 착공하는 등 활성화 방안을 착착 추진해 시가지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 2, 3단계가 남아 있는데 실시설계 때 타당성 조사를 통해 적정성을 철저히 검토하도록 집행부와 협의하겠다.

농업인 출신인 손 의장은 2002년 제4대 지방선거에서 군의원으로 당선된 후 상임위원장과 부의장을 거쳤다.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4선에 성공했다.

노수윤 기자 synho@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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