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부산메디클럽

양예원 “오해 풀리지 않으면 처벌 안 받고 끝날 것 같아 버텼다”

  • 국제신문
  • 이영실 기자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8-09-06 00:11:18
  • 트위터
  • 페이스북
  • 기사주소복사
  • 스크랩
  • 인쇄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유튜버 양예원이 오랜 침묵을 깨고 심경을 고백했다.

5일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 이진용 판사는 강제추행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촬영자 모집책 최모씨(45)의 1회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양예원은 피해자 자격으로 법원 방청석에 앉았다. 양예원은 재판이 끝난 뒤 “많이 답답했고 힘들고 무서웠다. 괜히 문제를 제기했나하는 후회도 했지만 힘들다고 여기서 놔버리면 오해가 풀리지 않을 것이고 저 사람들(피고인)도 처벌을 안 받고 끝날 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버티고 또 버텼다”고 그간 심경을 털어놨다.

대중 앞에 공개적으로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인 양예원은 발언 도중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양예원의 법률 대리인 이은의 변호사는 이날 법정에서 진술 기회를 요청하며 양예원의 피해자 증인신문 등 재판 절차를 공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변호사는 “성폭력 피해자가 법정에서 얼마나 이야기할 수 있고, 얼마나 영향을 끼치는지는 아직 실험단계같은 상황이지만 피해자가 오독될 수 있는 상황에서 그 과정을 함께 지켜보는 것도 괜찮을 것”이라고 공개를 요청한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피고인 최씨는 양예원을 비롯한 모델들이 촬영에 동의했으나 유포에는 동의하지 않았던 사진을 지인들에게 전송한 혐의는 인정했다. 그러나 검찰이 제기한 양예원과 다른 모델 1명에 대한 강제추행 혐의는 신체접촉 자체가 없었다며 부인했다.
최 씨는 2015년 7월 서울 마포구 한 스튜디오에서 양예원의 신체가 드러난 사진을 촬영하고 2017년 6월께 사진 115장을 지인에게 제공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동의 촬영물 유포)로 기소됐다.

지난 5월 양예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성범죄 피해 사실을 고백하며 “20명의 아저씨들이 절 둘러싸고 사진을 찍으면서 한 명씩 포즈를 요청하였습니다. 그리고 포즈를 잡아주겠다며 다가와 여러 사람이 번갈아가며 제 가슴과 제 성기를 만졌습니다. 너무 무서웠습니다”라고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이영실 기자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 기사주소복사
  • 스크랩
  • 인쇄

건강한 부산을 위한 시민행동 프로젝트
많이 본 뉴스 RSS
  • 종합

  • 정치

  • 경제

  • 사회

  • 스포츠

새 의회 의장에게 듣는다
신재범 하동군의회 의장
지금 법원에선
‘심석희 폭행’ 조재범 전 코치 법정구속
교단일기 [전체보기]
선생노릇의 무게
의사·변호사 말고 아무 꿈이나 괜찮아
눈높이 사설 [전체보기]
또 메르스…검역망 다시 살펴야
합리적인 병역특례 정비 필요
뉴스 분석 [전체보기]
민생 발목 잡힌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50% 붕괴
“트럼프 임기내 비핵화” 불씨 지핀 북한
다이제스트 [전체보기]
안동 하회마을서 줄불놀이 체험 外
동아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재지정 外
박기철의 낱말로 푸는 인문생태학 [전체보기]
세레스와 시리얼 : 먹거리의 신
다이아나와 딜라일라: 사냥의 여신
사건 인사이드 [전체보기]
주부가 유흥주점 출입? 신용카드 사용에 꼬리잡혀
스토리텔링&NIE [전체보기]
돈·물건 대신 사람이 우선인 ‘착한 경제조직’
33년간 상봉 21차례…만남·이별 반복의 역사
신통이의 신문 읽기 [전체보기]
선선한 가을밤 문제집 덮고 온가족 문화공연을
모둠 규칙 만들기와 공론화 과정 비슷해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전체보기]
반송 Blank 플랫폼?…지자체 앞다퉈 외계어로 이름짓기
차기시장 내달 입주…관치유물로 폐지 목소리도
이슈 분석 [전체보기]
부산시장 진흙탕 선거전…정책 소용없다? 벌써 네거티브 난타전
‘강성권(민주 사상구청장 후보) 파동’ 與 더 커진 낙동벨트 균열
이슈 추적 [전체보기]
송철호 울산시장 당선인·김경수 경남지사 당선인, 가덕신공항 동의한 적 없다
지역 경제수장에게 듣는다 [전체보기]
정기현 사천상의 회장
통영상의 이상석 회장
취재 다이어리 [전체보기]
지자체 남북교류사업, 농업 분야부터 /박동필
포토에세이 [전체보기]
잘 견뎌줘 고마워
젖병 등대의 응원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