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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연화도~우도 연결 해상보도교 새 명물됐다

다리 길이 309m ‘국내 최장’, 바다 위 걸으며 짜릿함 만끽

  • 박현철 기자
  •  |   입력 : 2018-09-04 19:33:35
  •  |   본지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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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개통 후 하루 500여명 방문
- 주말엔 2000명 넘게 찾아와

경남 통영 연화도와 우도를 연결하는 국내 최장 해상 보도교가 남해안의 새로운 관광 명물로 급부상하고 있다.
   
경남 통영항에서 뱃길로 1시간 거리인 국내 최장의 해상보도교(연화도~우도 보도교)를 4일 관광객들이 둘러보고 있다. 통영시 제공
4일 통영시에 따르면 통영항에서 뱃길로 1시간 거리에 있는 욕지면 부속 섬인 연화도와 우도, 두 섬을 잇는 해상보도교가 지난 6월 19일 개통된 이후 관광객이 쇄도하고 있다. 두 섬을 찾는 관광객은 다리 개통 전 하루 평균 100여 명에서 지금은 500여 명으로 급증했다. 특히 개통 직후 주말의 경우에는 하루 2000명이 넘는 관광객이 몰려 그야말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실제로 시가 7월 한 달 동안 섬을 다녀간 관광객 수를 집계한 결과 모두 1만5330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하루 평균 511명이 다녀간 셈이다.

해상보도교가 관광명물로 인기를 모으는 비결은 섬과 바다라는 자연경관을 최대한 활용했기 때문이다. 두 섬을 가로지르는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수십 m 아래 코발트색 짙푸른 바다는 짜릿함을 선사하기에 충분하다. 불교성지로 널리 알려진 연화도와 일반에 잘 알려지지 않은 ‘신비의 섬’ 우도를 동시에 둘러볼 수 있는 점도 매력이다.

해상 보도교는 불교 테마공원 조성과 ‘찾아가고 싶은 섬 우도’ 사업과 연계해 2012년 행정자치부 시책사업으로 선정되면서 본격 추진됐다. 삼미건설이 시공한 이 다리는 총 98억 원을 들여 2016년 5월 착공해 2년간의 공사 끝에 개통됐다. 이름 그대로 차량 통행이 안 되는 보행 전용 교량이다.

연화도~반하도(무인도)~우도 등으로 3개 섬을 연결한다. 연화도와 반하도는 230m의 현수교로, 반하도와 우도는 79m의 트러스교로 연결돼 있다. 접속도로를 제외한 다리 길이만 309m에 달해 국내에서 섬과 섬을 잇는 보도교 중 최장 거리를 자랑한다.

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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