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통합적인 돌봄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국제신문 지난 3일 자 1면 보도)과 관련, 부산시가 저출산 대책 구상에 나섰다. 부산시는 민선 7기 출범 이후 저출산 문제를 제로베이스에서 접근, 다음 달 말 저출산 대책을 내놓겠다고 4일 밝혔다. 민선 6기는 지난해 ‘아이·맘 부산 플랜’이라는 분야별 종합대책을 내놓았다.
그러나 민선 7기는 지난 대책이 눈에 띄는 성과를 내지 못한다고 판단, ‘선택과 집중’에 초점을 맞춰 지역에 맞는 새로운 대책을 내놓는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우선 전문가 및 담당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이달 중으로 개최한다. 또 기존 대책 중 뚜렷한 성과가 보이지 않는 남녀 매칭 행사 및 드림결혼식 등은 축소될 전망이다. 부산시 백정림 여성가족국장은 “‘아이를 낳으면 사회가 키워준다’는 생각이 들도록 맞춤형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조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