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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고등학교 사랑의 아침밥상 ‘밥心’

아침밥 못먹고 오는 제자 위한 선생님들의 사랑의 기부행사

  • 국제신문
  • 이민재 기자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8-09-04 14:5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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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영산고등학교(교장 백용규)는 지난 3일 아름다운 사랑의 아침밥상 기부행사를 펼쳤다.

백용규 교장과 정희정 교감, 이소영 부장은 새벽에 출근해 학생들을 위한 아침밥을 준비하며 학생들에게 아침밥상 ‘밥心’을 제공했다. 앞으로도 영산고는 아침밥을 먹지 못하고 오는 제자들에게 따뜻한 밥 한그릇이라도 먹이고 싶은 선생님들의 소박하고 따뜻한 마음을 담아 매일 아침 창작공방실(조리실)에서 아침밥을 제공할 예정이다.

‘밥心’은 밥을 먹고 힘을 낸다는 말인 ‘밥힘’을 경상도 사투리 발음이고, ‘심’을 마음 심(心)으로 표현한 것은 ‘선생님들의 따뜻한 마음’이 학생들에게 잘 전달되기 바라는 의미이다. 이번 첫 행사에 백 교장은 쌀 두포, 정 교감은 김치와 김을 기부했다.

백 교장은 “아침밥을 먹지 못하고 등교하는 학생들이 많아 아침밥을 제공하게 되었다. 학생들이 아침밥을 먹어야 뇌 활동이 좋아져 공부도 잘 하고 스트레스도 적게 받는다”면서 “밥심 쌀독에 쌀이 떨어지지 않도록 선생님 뿐만 아니라 독지가의 기부문화가 잘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건간호과 3학년 현제경 학생은 “선생님들께서 아침에 직접 지어주신 밥에 김치와 김으로 싸서 먹으니 밥맛이 참 좋다. 선생님들께 너무 너무 감사한다”면서 두 번이나 밥을 더 먹기도 했다.

성심보건고는 학교 변화를 위하여 교명 변경의 필요성을 느껴 2019학년도부터 ‘영산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하고, 2019학년도 신입생부터 웰빙조리과 3학급, 보건간호과 2학급, 사무경영과 3학급을 모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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