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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 콘서트 초청받은 진해여고 학생들

조수미 모델로 한 뮤지컬 제작…조 씨, 소식 알고 공연장 초대

  • 국제신문
  • 김희국 기자 kukie@kookje.co.kr
  •  |  입력 : 2018-09-03 19:41:21
  •  |  본지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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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김해문화의전당에서 열린 ‘가야왕도 김해와 함께하는 조수미 콘서트 Fantasia’에 진해여고 학생 15명이 참석해 특히 눈길을 끌었다.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 씨가 여고생들을 초청한 데 이어 기념사진(사진)을 찍고 사인도 해주고 격려까지 해줬기 때문이다. 알고 보니 여학생들은 조 씨의 음악 인생을 담은 뮤지컬에 출연하는 배우였다.
   
진해여고 학생들은 오는 12일 진해시민회관에서 뮤지컬 ‘프리마돈나’를 공연한다. 한 여고생이 조 씨를 롤모델로 삼아 진로를 결정하고 나아가는 과정이 주 내용이다. 이런 사실을 조 씨가 전해 듣고 전폭적인 지원에 나섰다. 심지어 자신의 의상을 전담하는 디자이너에게 부탁해 주인공 의상 지원까지 한다. 조 씨는 학생들의 뮤지컬을 보고 싶어 했지만 오는 10일 국내 투어를 마무리하고 출국하기 때문에 직접 관람하지 못한다.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학생들을 자신의 공연에 초청했다.

이번 뮤지컬은 7개월 이상 준비했다. 대본도 직접 쓰고 지금까지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90분짜리 뮤지컬 ‘프리마돈나’에는 무용팀까지 총 37명의 학생이 출연한다. 대부분 1, 2학년생들로 그동안 방과후와 여름 방학을 이용해 집중 연습했다. 뮤지컬 주제 인물로 조 씨를 택한 것은 조 씨의 부모 고향이 창원이어서 그동안 창원과 여러모로 깊은 인연을 맺어서다.

조 씨는 학생들에게 “이번 공연을 보지 못하고 출국하는 것이 아쉽다”며 “출연 학생들과 선생님의 노력이 성악 전공 학생들의 희망의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국 기자 kuki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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