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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고분전시관 건립 속도낸다

발굴 조사 완료, 건립공사 들어가 내년 5월 완공

고분군 특성 살려 모든 시설 지하에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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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군이 가야사 복원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말이산고분군 고분전시관 건립이 가속도를 내고 있다. 가야사 고분전시관은 도내에서는 김해에 이어 두 번째다.

함안군은 함안박물관 뒤편인 가야읍 도항리 일대 부지 7269㎡에 대한 문화재 발굴 조사를 완료하고 고분전시관 건립 공사에 들어가 내년 5월 완공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고분박물관은 지하 1층이며 연면적 988㎡ 규모이다. 고분군의 특성을 그대로 살려 모든 시설을 지하에 설치한다. 사업비는 국비 25억 원, 도비 7억5000만 원, 군비 17억5000만 원 등 모두 50억 원이다.

고분전시관은 2004, 2005년 발굴한 말이산고분군 6호분 내부를 모델로 했다. 최첨단 가상현실(VR) 기술을 접목한 전시 기법을 도입해 관람객이 전시관을 들어가면 실제 고분 내에 들어간 느낌이 들도록 꾸민다. 말이산고분군 6, 13호분에서 출토된 유물도 전시한다. 함안박물관과는 지하 통로로 연결한다.

함안군 관계자는 “고분전시관을 통해 고분군 축조 과정과 출토 유물을 실감나게 보여줌으로써 말이산고분군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높일 것”이라며 “아라가야의 역사를 대내외에 알리고 가야사 복원도 앞당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노수윤 기자 synho@kookje.co.kr
   
경남 함안군 가야읍 도항리 함안박물관 뒤편에 건립하는 함안 말이산고분군 고분전시관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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