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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인교사와 공갈등의 혐의로 검찰에 구속된 국내 폭력계의 대부 조창조씨(오른쪽)와 관련자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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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기념회 날 형사 30여 명이 출동해 화제가 된 조창조 씨에 관심이 쏠린다.
조 씨는 평양에서 태어나 광복 후 월남해 대구에서 학창시절을 보내고 유명한 ‘주먹쟁이’로 성장했다.
고등학교 졸업 이후 서울로 상경한 그는 염청시장 일대에서 소매치기와 거지를 내쫓고 상인회 경비대장 노릇을 했다.
그는 전성기 시절 ‘시라소니’로 알려진 이상순 씨 이후 매손 싸움의 일인자로 이름을 날렸다.
또 그는 1987년 대선 때 노태우 전 대통령의 사조직인 태림회에서 활동했다.
이후 그는 1991년 경북 김천관광호텔 살인 사건의 배후로 지목돼 안동교도소에서 8년간 복역했다.
조 씨의 이런 인생사는 소설 ‘전설 최고의 사나이 조창조’ 3부작으로 집필돼 출간했다.
집필은 소설 고고학자의 저자 묘재가 맡았다. 이 작품을 토대로 영화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한 시민은 “조폭이 ‘낭만 주먹’이라며 미화되고 있다” “애들이 보고 따라할까 두렵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승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