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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 전면 컬러시대 개막…생동감 넘치는 뉴스 전달

본사 김해 한림공장 준공

  • 국제신문
  •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  |  입력 : 2018-08-30 18:51:31
  •  |  본지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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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 경남 김해 한림공장 전경. 김성효 기자 kimsh@kookje.co.kr
- 독자 눈높이 맞춰 획기적 투자
- 48페이지 윤전기 3세트 도입

- 30일 자부터 김해 현지 인쇄
- 시간당 최대 15만 부 가능
- 전자식 제어로 공정 간소화
- 잉크 최적조합 … 지면 더 깔끔

   
지난 16일 밤 김해 한림공장에서 본지의 첫 인쇄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서순용 선임기자 seosy@kookje.co.kr
경남 김해 한림면의 윤전공장이 본격 가동하면서 국제신문의 역사가 새로 쓰이고 있다. 지난 17일 자에 22판(서울·경남·울산용)을 찍은 데 이어 30일 자 신문부터는 22, 33판(부산용) 모두 찍으면서 인쇄의 중심이 본사에서 한림공장으로 옮겨갔다.

김해 한림공장 가동은 창간 71주년을 맞은 국제신문이 급변하는 언론환경 속에서도 지역의 정론지를 넘어 뉴미디어시대 한국을 대표하는 큰 언론으로 도약하기 위한 투자다.

1994년 8월 미쯔비시사 윤전기를 도입한 국제신문은 24년 만인 올해 창간기념일에 맞춰 김해 한림공장을 준공했다. 총면적 6567㎡에 지하1층, 지상 3층 규모다. 인쇄 여건은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본사에서 운용한 윤전기는 최대 32페이지(컬러면 16페이지)를 찍을 수 있는 윤전기 1세트뿐이었다. 하지만 한림공장에는 48페이지(컬러면 32페이지)를 찍을 수 있는 윤전기 2세트와 48페이지 올 컬러가 가능한 윤전기 1세트 등 총 3세트가 마련됐다. 컬러면이 대폭 늘면서 독자에게 생동감 있는 지면을 전할 수 있게 된 것도 큰 성과다.

   
경남 김해 한림공장에서 국제신문의 첫 인쇄작업이 진행된 지난 16일 밤 송문석(왼쪽) 사장과 배재한 편집국장이 초쇄된 신문을 살펴보고 있다. 서순용 김성효 기자
시간당 제작 부수도 확 늘었다. 본사 윤전기로는 시간당 4만 부를 안정적으로 찍을 수 있었으나 이제부터는 시간당 최대 15만 부를 찍을 수 있게 된다. 4시간가량 가동해야 찍을 수 있는 신문을 1시간이면 찍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윤전기 대기시간이 늘면서 대쇄(본사 윤전시설로 다른 신문 인쇄)도 활기를 띠게 됐다. 이미 조선일보의 영남지역 대쇄 물량을 처리하기로 의견 조율이 이뤄지고 있으며 추가 대쇄 물량 확보도 기대된다. 이와 함께 인쇄 중 윤전기에 돌발상황이 발생하더라도 다른 인쇄기로 옮겨 작업할 수 있어 안정적인 작업이 가능하다.

   
윤전부 직원이 PS판을 장착하는 모습.
전자식 제어가 가능해지면서 인쇄를 위한 준비과정도 간소화됐다. 그동안은 필름을 만들어 현상해야 했지만 필름을 없애고 전송된 데이터를 곧바로 판에 투영하는 방식이어서 절차가 간소화되고 속도도 빨라졌다. 현재 방식으로 1시간에 120개 면(대판 60개 면)을 만들 수 있었다면 앞으로는 200개 면까지 가능해진다. 색감도 한층 산뜻해졌다. 수동으로 잉크의 최적 조합을 찾아내는 방식에서 진일보해 약간의 조작만으로 최적의 잉크량을 찾을 수 있다.

   
인쇄를 준비 중인 직원들.
발송 게이트 3곳이 있었지만 띄엄띄엄 위치했던 불편함도 개선했다. 한림공장에서는 게이트가 두 배 많은 6곳을 마련했으며 일렬로 늘어서 있어 배송이 편리해졌다. 부산에서 발송하던 것에 비해 김해에서 곧바로 경남 구석구석까지 배달할 수 있어 발송시간도 줄었다. 시간적 여유가 생기면서 경남과 울산의 생생한 뉴스를 전할 수 있게 됐다.

   
신문이 자동 포장되는 장면.
김무길 국제신문 제작이사는 “한림공장 시대를 맞아 독자에게 고품질의 신문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명실상부 영남권 최대 규모 작업을 자랑하는 인쇄공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 국제신문 김해 한림공장 개요

규모

총면적 6567㎡ 지하 1층 지상 3층

윤전기

3세트(각각 48페이지 인쇄)

인쇄

시간당 최대 15만 부

발송 게이트

6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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