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불법주차 차량을 중고차 딜러가 가져갔다.
지난 27일 인천 송도 국제도시의 한 아파트 주민들은 캠리 자동차가 지하 주차장 진입로를 막은 채 주차되어 있어 불편을 겪어야 했다. 한 주민이 관리사무소에서 자신의 캠리 차량에 불법주차 스티커를 붙이자 이에 대한 분풀이로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차주는 송도 불법주차 사건 당시 관리사무소에 ‘스티커를 떼고 사과하라. 그렇지 않으면 차를 옮기지 않겠다’는 식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관리사무소는 규정대로 처리한 정당한 행위라고 밝히면서 문제는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결국 주민들은 불법주차 된 차를 인근 인도까지 옮기고 다른 차들과 물건으로 차량을 못 빼게 막았다. 이후 차량에는 각종 포스트잇이 붙었다.
이후 해당 캠리 차량 차주가 중고차 매매상에 차를 넘겼고 30일 차량을 중고차 딜러가 가져갔다고 전해졌다. 이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현장에 안 나타나고 차를 없애는 방법이다. 이런 아이디어는 생각지도 못 했다”며 놀라워했다. 최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