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송도 불법주차 캠리 차주 “사과 안하면 차 안 빼”… “규정대로 한건데?”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송도 불법추자 논란 속 캠리. 연합뉴스
“사과 안하면 차 안 빼” 아파트 단지의 지하주차장으로 가는 통로를 차로 막았던 한 주민이 관리사무소에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자신의 차에 주차위반 스티커를 붙인 것에 대해 사과하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관리사무소는 사과를 유의하지 않고 있는 모양새다. 아파트 관리규정에 따랐을 뿐이라는 입장이다.

지난 27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한 아파트단지에서 벌어진 불법주차가 화제다. 실은 불법주차 자체보다는 이 차량을 주민들이 직접 옮기는 등 조치를 취한 사실에 세간의 이목이 쏠렸다.

사건은 지난 26일 아파트 주민인 50대 여성 A씨가 자신의 캠리 승용차에 주차위반 스티커가 붙었다며 아파트 단지 지하주차장 진입로를 차량으로 틀어막은 데서 시작됐다.

주민들은 주차장 진입을 위해 연락을 취했지만 A씨에게 닿지 않았다. 신고를 받은 경찰까지 나서 이 A씨의 캠리 승용차를 견인하려 했으나, 아파트단지가 사유지라는 이유로 견인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에 주민들은 직접 문제해결에 나섰다. A씨의 승용차 바퀴 인근에 콩기름을 뿌린 후 차를 조금씩 밀어 옮겼다는 것이 SNS에 게재된 내용이다. 이 말은 옮겨진 차량의 모습을 담은 사진 속 바닥에 뿌려진 정체불명의 액체 덕분에 더욱 신빙성을 얻었다. 주민들은 여기서 끝내지 않고 자신들의 승용차와 도로경계석으로 A씨의 차량이 빠져나가지 못하게 막는 등 후속조치까지 취했다.

이후 관리사무소는 A씨의 차량에 추가로 주차위반 스티커를 부착했고, 주민들은 포스트 잇에 A씨에게 남기고 싶은 말을 적어 차량에 붙이고 있다.

경찰은 일반교통방해 혐의를 적용해 A씨에게 경찰 출석을 통보했으나 A씨는 다음달 초순께 출석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A씨는 관리사무소가 주차위반 스티커를 제거하고 사과하지 않으면 승용차를 옮기지 않겠다고 으름장을 놓은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관리사무소는 아파트 관리규정을 따랐을 뿐이라며 사과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아파트분양 성적표 희비…상승여력 높은 단지 청약 몰렸다
  2. 2동아대 의대 휴진 결정…‘빅5’ 병원 무기한 셧다운 확산
  3. 3‘에어컨 없는’ 올림픽 선수촌…韓선수단, 쿨링재킷 입는다
  4. 4억울한 옥살이 3년, 노래로 풀어낸 사연
  5. 5옛 부산외대 땅 개발 ‘일단 정지’
  6. 6데이터센터 전기 신청 폭증…땅값상승 노린 허위도 기승
  7. 7[르포] 건네받은 생수 벌컥벌컥…“펄펄 끓는 땅, 박스 없인 못 앉아”
  8. 8초량상가시장 건물 경사로 와르르…위엔 80세대 아파트 ‘아찔’
  9. 9[이원 기자의 Ent 프리즘] 선미·나연·권은비…올 여름 ‘서머퀸’ 누가 될까
  10. 10‘백상 커플’ 수지와 첫 연기 호흡 “오랜 연인 케미? 반말 처음 해봐”
  1. 1‘1의원 1보좌관제’, 부산시의회 의장 선거 주요 이슈로
  2. 2檢 ‘쌍방울 대북송금’ 이재명 기소…제3자 뇌물 등 혐의
  3. 3이성권(사하갑) 의원,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에 2차 공공기관 이전 조속 추진 요청
  4. 4野 반쪽 법사위 ‘채상병특검법’ 상정 강행…與 “거부권 건의”
  5. 5李 서울~수원 오가며 주 4회 법정 설 수도…당무차질 불가피
  6. 6김종양 '창원 방위·원자력 융합 산업단지 신속 추진법' 1호 법안 발의
  7. 7韓-카자흐 핵심광물 공급망 MOU “韓기업 우선 개발”
  8. 8민주 당헌·당규 개정, 당내 우려에도 ‘착착’
  9. 9野 “대통령 정적 죽이기”…與 “李 지키려 사법부 장악”
  10. 10당정 “내년 3월말까지 공매도 금지기한 연장”
  1. 1아파트분양 성적표 희비…상승여력 높은 단지 청약 몰렸다
  2. 2데이터센터 전기 신청 폭증…땅값상승 노린 허위도 기승
  3. 3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에 110만 관객 ‘역대 최대’
  4. 4삼정타워서 쇼핑 축제 즐기세요
  5. 5세계 ‘데비안 개발자’ 부산서 학술행사
  6. 6재개발 때 국공유지 관리청 명시적 반대 없으면 사업 동의로 간주
  7. 7국내 기업 10곳 중 4곳, 번 돈으로 이자 감당 못해
  8. 8'가격 꼼수인상' 슈링크플레이션 상품 33개 적발…용량 최대 27%↓
  9. 9기아·포르쉐 등 제작 결함으로 시정조치(리콜)
  10. 10주가지수- 2024년 6월 12일
  1. 1동아대 의대 휴진 결정…‘빅5’ 병원 무기한 셧다운 확산
  2. 2억울한 옥살이 3년, 노래로 풀어낸 사연
  3. 3옛 부산외대 땅 개발 ‘일단 정지’
  4. 4[르포] 건네받은 생수 벌컥벌컥…“펄펄 끓는 땅, 박스 없인 못 앉아”
  5. 5초량상가시장 건물 경사로 와르르…위엔 80세대 아파트 ‘아찔’
  6. 6“차등전기료 부산에 기회…첨단기업 유치할 경쟁력 갖춰야”
  7. 7부산 사상구 감전동 폐수처리 공장 인근서 폭발…2명 부상
  8. 8“공공건물에 소아과 개원하실분” 인프라 부족에 부산 동구 나섰다
  9. 9맛집·대형음식점도 못 믿어…부산시특사경 15곳 적발
  10. 10100억 횡령 우리銀, 금감원 조사 착수…임원에 관리책임 물을까
  1. 1‘에어컨 없는’ 올림픽 선수촌…韓선수단, 쿨링재킷 입는다
  2. 2MVP 매탄고 임현섭 “팀원 대표로 수상…프로팀 진출 포부”
  3. 3협회장배 고교축구, 수원 매탄고 우승
  4. 4달라진 한현희…시즌 첫 QS, 이적 후 최다 9탈삼진
  5. 5막강 공격력 매탄고, 4년 만에 ‘고교 월드컵’ 제패
  6. 6백승주 매탄고 감독 “선수들, 경기 주도권 잡는 플레이 펼쳐”
  7. 7원정 중국 관중 비매너 야유에…손흥민 ‘3-0 손동작’ 침착한 응수
  8. 8한국 근대5종 세계선수권서 남녀 계주 동반우승
  9. 9U-19 축구대표팀 중국에 일격 당했다
  10. 10용병 공백 못 메운 KCC 2연패 수렁
우리은행
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한국비폭력대화교육원’ 윤인숙 공동대표
슬기로운 부모교육
규칙적 습관, 사소한 성취에 박수…다그치면 적응 힘들어
  • 유콘서트
  • 국제크루즈아카데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