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치기’는 운행 중 자동차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추월하는 것을 가리킨다. 이 칼치기의 뜻에 세간의 이목이 쏠림은 뮤지컬 배우 박해미 남편 황민 씨의 음주운전 사고 때문이다.
지난 27일 황 씨는 술에 만취한 채로 자신의 승용차에 동승자 4명을 태우고 운전하다 사고를 냈다. 그가 운전하던 승용차 크라이슬러 닷지 챌린저 SRT 헬캣은 갓길에 정차해있던 25t트럭을 들이받은 후에야 멈춰 섰다. 이 사고로 동승자 2명이 사망하고 자신을 비롯한 3명이 다쳤다.
공개된 황민 씨의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황 씨는 도로에서 자동차 사이를 위태롭게 추월하는 칼치기를 벌인 것으로 보인다. 차선 변경시에는 ‘깜빡이’로 불리는 차선변경신호를 넣는 것이 일반적이나 칼치기 운전자들은 다른 운전자들이 이를 인지할 틈도 없이 급히 차선을 오가 도로를 위험에 빠뜨리곤 한다.
일부 자동차 동호회에서는 ‘크라이슬러 닷지 챌린저 SRT 헬캣’가 아니라 ‘닷지 챌린저 392 SRT’로 표기해야 한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1928년 닷지사가 크라이슬러에 인수된 만큼 ‘크라이슬러 닷지 챌린저 SRT 헬캣’이라고 불러도 무방하다는 의견도 떠오르고 있어, 이들 간에는 설전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음주운전으로 다수의 사상자를 낸 황민 씨는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 농도 0.104%로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수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