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련 영화·드라마 시청도 도움
8월 무더위만큼 가슴이 뜨거운, 그래서 저마다 태극기를 손에 들고 집 밖으로 나와 대한독립만세를 외쳐야 했던 벅찬 순간이 있었다. 독립군의 나라를 되찾기 위한 활약상과 그들의 집념, 의로운 기상을 되새기며 그들이 불렀던 노래를 통해 광복의 역사를 되돌아보자.
 |
| 73주년 광복절인 지난 15일 부산 중구 용두산 공원에서 열린 시민의 종 타종 행사에 앞서 시민들이 태극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박수현 선임기자 |
▶ 신통이 : 광복절에 태극기 다는 집이 별로 없어요.
▶ 아빠 : 몇 집이나 달았니?
▶ 신통이 : 우리 동네만 보면 한 열 집 정도 돼요.
▶ 아빠 : 적긴 적구나…세대가 변할수록 애국심이 줄어드는 건가.
▶ 신통이 : 태극기 달지 않더라도 애국심은 있을 수 있죠.
▶ 아빠 : 그건 그렇구나.나라를 잃은 슬픔이 우리 세대들에겐 진하게 다가오지만 너희 세대엔 아주 먼 일로 여겨질 수도 있겠다. 우린 어른들에게 당시 겪었던 일을 직접 들었기 때문이겠지.
▶ 신통이 : 저희들은 역사적인 일을 책으로 배워서 알죠.
▶ 아빠 : 그렇지. 책으로 배우면 뭔가 실감이 덜하고 남의 일 같이 느껴지는 경우가 많지. 그런데 역사 속 인물들이 불렀던 노래를 듣는다면 조금 덜 딱딱하고 재미있을 것 같지 않니?
▶ 신통이 : 노래가 있어요? 교과서에 그런 노래는 안나오는 것 같은데요.
▶ 아빠 : 독립군들이 부른 노래들을 연구해 책을 엮으신 분이 있구나(국제신문 지난 17일 자 죽음도 마다하지 않은 희망의 노래…그 염원 민족정기로 흘러). 20여 년 동안 연구한 700여 곡 중 청소년들에게 알리고 싶은 18개 곡을 골랐고 이를 청소년들에게 알려 널리 불려질 수 있도록 노래 영상을 유튜브로도 제작했다는구나.
▶ 신통이 : 직접 노래도 부르신 건가요?
▶ 아빠 : 노래는 저자가 재직하고 있는 학교의 학생 중창단이 불렀대.
▶ 신통이 : 저도 불러보고 싶어요.
▶ 아빠 : ‘보일 듯이 보일 듯이 보이지 않는 따옥 따옥 따옥 소리 처량한 소리 떠나가면 가는 곳이 어디메이뇨, 내 어머니 가신 나라 해돋는 나라.’(국제신문 지난 11일 자 14면 애절한 독립군의 노래, 그 속에 담긴 투쟁과 애환) ‘따오기’라는 노래인데 우리가 어렸을 때 즐겨 부르던 노래가 독립투사들이 불렀던 노래인 줄 은 나도 몰랐구나. 조국을 떠나 만주 등에서 고향 생각하면서 또는 가족을 떠난 외로운 마음을 동생이나 형 누나, 친구들과 함께 불렀던 노래를 읊으며 달랬을 것 같구나. 독립군이 부른 거라 군가처럼 전투적이고 사기를 북돋는 것만 있을 줄 알았는데.
▶ 신통이 : 영화나 드라마에서 독립군이 활약하는 거 보니 긴장되고 위험한 순간이 많더라고요. 그 긴장과 위험을 가끔씩 노래로 달래기도 했나봐요.
▶ 아빠 : 국가 나라 조국 한국 등 여러 명칭이 있지만 ‘조국’이라는 낱말은 왠지 가슴이 뭉클한 느낌이구나. 나만 그런가…. 수많은 독립군이나 의병이 자신의 목숨을 걸고 지켜낸 값진 나라인 건 분명하단다.
▶ 신통이 : 알았어요. 군대 꼭 갈게요.
▶ 아빠 : 얘기가 그리 되나? 하하하. 독립군 또는 의병이 소재가 된 영화나 드라마를 찾아 광복을 되새기며 감상해볼까. 윤영이 한국언론진흥재단 NIE 강사
■기사를 읽고
-국제신문 지난 11일 자 14면 ‘애절한 독립군의 노래...’ 뉴스를 읽고 가족이 아는 노래가 있으면 배워서 함께 불러보세요.
-독립군이나 의병을 소재로 한 영화를 찾아 감상하고 그들이 어떤 마음으로 위험한 일을 해냈을지 이야기 나눠보세요.
■한줄 댓글(기사에 대한 생각을 간단하게 적어보기)
-신통이 : 나도 나라를 구하는 멋진 일을 한번 해보고 싶네.
-어린이 독자 :
■낱말 통통(기사 속 낱말이나 용어 등을 이해, 정리하여 어휘력 높이기)
-독립군 :
-의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