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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솔릭’ 예상 경로 한반도 관통, 태풍 ’루사’·‘매미’급…당시 피해 규모는?

  • 태풍 ‘솔릭’ 6년만 한반도 관통 …태풍 ’루사’·‘매미’급 당시 피해 규모는?
  •  |   입력 : 2018-08-20 15:3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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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제공
기상청은 20일 나흘 전 괌 부근에서 발생한 ‘솔릭’이 이날 오전 9시 현재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85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발생 초기 강도 ‘약’에서 소형이던 태풍 ‘솔릭’은 현재 강도 ‘강’, 크기 중형급으로 성장했다.

이 태풍은 오는 22일 오후 3시께 서귀포 남남서쪽 180km 부근 해상을 지나 다음날 오전 9시께 전남 여수 북북동쪽 60km 부근 육상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오후 3시에는 서울 남남동쪽 120km를 지나 북상한 뒤 24일 오후 3시에는 함경북도 청진 동북동쪽 180㎞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보됐다.

태풍이 우리나라를 관통하는 것은 2012년 9월 발생한 ‘산바’ 이후 약 6년 만이다.

‘솔릭’이 접근하면 22일 오후 제주도를 시작으로 23~24일 전국에 비가 내린다.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은 강한 비와 순간 최고 풍속 40m에 달하는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

특히 이번에 북상 중인 태풍 솔릭의 예상 경로가 역대 최악의 태풍 중 하나로 기록된 루사와 비슷해 우려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재산피해 규모로 역대 5위 안에 드는 태풍인 루사(2002년 8월30~9월1일·5조1479억 원), 매미(2003년 9월12~13일·4조2225억 원), 올가(1999년 7월23~8월4일·1조490억 원), 볼라벤(2012년 8월25~30일·6365억 원), 재니스(1995년8월19~30일·4563억 원) 모두 우리나라 내륙을 통과하거나 서해상으로 지나가며 엄청난 생채기를 남겼다.

다만 태풍의 강도는 태풍 루사보다 약할 것으로 관측됐다.

태풍 루사는 중심기압 960헥토파스칼(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36m/s의 강력한 위력을 지니고 있었고 태풍 솔릭은 중심기압 980hPa, 최대풍속 29m/s의 중간 강도 중형 태풍으로 예측됐다. 태풍은 중심기압이 낮을수록 강력하다.

윤기한 기상청 사무관은 “우리나라에 폭우나 강풍, 풍랑에 따른 막심한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송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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