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고리에 속한 코스타리카에 진도 6.1 규모의 강진이 발생하자 국내 영향 유무에 관심이 쏠린다.

앞서 지난 18일 오전 8시22분(한국시간) 코스타리카 산호세 남동쪽 162km 지역에서 규모 6.1 지진이 관측됐다.

진원의 깊이는 16km로, 파나마 국경과 가까운 곳으로 알려졌다.

코스타리카는 지각과 화산 활동이 왕성한 환태평양 조산대, 일명 불의 고리에 위치한 국가다.

최근 50년 주기마다 불의 고리에 해당하는 국가들에서 지진이나 화산 폭발이 일어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에 불의 고리에 해당하는 일본과 가까이에 있는 우리나라의 영향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일본의 지진이 한반도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일본 지진의 여파로 한반도의 지진 활동이 활발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한다.

최근 일본 대지진 이후 경주 등 국내 곳곳에서 지진 피해가 발생하는 게 이런 주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승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