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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조만강 생태하천 복원 추진

환경부 공모사업 최종 확정

  • 국제신문
  • 박동필 기자
  •  |  입력 : 2018-08-10 19:40:33
  •  |  본지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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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7억 투입 2022년 완공 예정
- 본류 서낙동강 수질개선 청신호

난개발로 중병을 앓는 경남 김해시의 대표 하천인 조만강에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복원이 완료되면 본류인 서낙동강의 수질도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시는 주촌면 원지리~명법동(5.36㎞)에 이르는 조만강 복원사업이 최근 환경부의 공모사업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환경부는 내년 사업으로 추진되도록 기획재정부에 이 사업을 넘겼다고 시 관계자는 덧붙였다.

이 사업은 국비 등 227억 원(국비 50%, 지방비 50%)을 투입해 내년 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추진한다. 핵심은 하천 상류지역 개별 공장지대와 경작지에서 흘러드는 오염원을 차단해 수질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는 데 있다.

시는 최근 환경부 수질조사에서 3, 4등급에 그친 수질 등급을 2등급 이상으로 상향시키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폭 50~300m 하천 내에 10곳 정도의 소규모 인공습지(생태소)를 조성한다.오염수가 부들, 갈대 등 수초를 통과한 뒤 정화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하천과 육지 간 동물 이동을 원활히 하기 위해 생태호안 1만 ㎡도 조성한다. 기존의 시멘트 제방을 제거하는 대신 자연석을 넣어 만든 돌망태를 시공해 개구리 등 크고 작은 생물들이 하천과 육상을 자연스럽게 이동하도록 한다는 것. 시 관계자는 “공사 완료 후 5년간 모니터링을 통해 생태하천이 자리잡도록 할 계획”이라며 “수질이 개선되면 사라졌던 철새들도 찾아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만강은 김해시 주촌면 덕암리~부산 강서구 봉림동 16㎞에 이르는 하천이다.

박동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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